어제는 '청년 꿈살리기 포럼' 운영진 모임이 있었으나 한창 일하는 젊은이들이라 모두들 바빠서 청년팀장과 나, 둘이서만 오붓한 모임이 되었다.
청년 꿈 살리기 포럼을 시작하게된 동기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의 진행상황을 점검해보고, 처음의 의도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자는데 다시 한번 공감하였다.
매일 매일 계속되는 세상의 자연스런 변화는 우리에게 그런 자연스런 변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속삭인다. 진정한 변화를 위한 행동이라면 아무리 사소한 첫 걸음이라도 결코 작은 내딛음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그러한 삶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다.
나눈다는 것은 자기가 가진 것을 남에게 거저 주는 것이다. 나누고 베푸는 마음은 실천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봉사가 주는 행복으로 통하는 길을 발견할 수 없다.
사랑하는 연인들이나 가족들간의 서로에 대한 이타적 행위에서 보듯이 행복은 나눌 때에만 비로소 찾아오기 때문이다. 유무형의 모든 재산은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며 나누는 단순한 방법을 통해 더욱 가치를 지니고 더욱더 늘어나게 된다.
돈이나 물질뿐 아니라 마음, 생각, 꿈, 지식 등등 내가 가진 것을 미처 가지지 못한 사람들에게 나누면 후원자가 되고, 친구가 되며, 사회적 리더십이 생기고, 함께 있는 사람들의 마음 깊은 곳에서 진정어린 사랑과 기쁨, 그리고 행복의 꽃이 피어나게 만든다.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거나 감동을 주기 위한 일이 아나라, 진정으로 우러나는 나눔이나 베품의 마음에 헌신하는 일은 다소 어색하더라도 그 첫 걸음이 바로 변화하는 인생으로 통하는 갈림길이다.
처음에는 작고 사소해 보이면서 힘들고 어렵게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첫 걸음이 내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시멘트 바닥이나 아스팔트 가장자리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자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식물들의 거침없는 행동에서 느끼는 유쾌함과 비슷하다.
그런 거침없고 유쾌하게 도전하며 봉사하는 삶의 자세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모든 살아 있는 생명들에 깃든 섬세한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고 모두를 행복하게 일이 바로 내 인생을 건 직업적 일과 이기심 없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나누는 일이다.
어떤 대가를 바라지 않고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길가에 한가로이 바람에 흔들이는 코스모스꽃처럼 아름답게 보인다. 한 순간의 연출이 아니라 진실한 마음으로 실천하는 사랑이며 봉사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어느 곳에나 미처 사람의 손길이나 눈길이 닿지 않는 자리들이 있다. 누군가가 채우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게 약해지고, 결국은 무너지고 마는 취약한 곳으로 변할 수도 있다.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남모르게 그 빈 자리를 채워가는 사람들, 우리 세상은 그런 사람들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틀림없으며, 우리 청년 꿈살리기 포럼의 젊은 운영진들이 그런 사람들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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