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친구의 사돈이 아침에 운동을 하다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는데, 마침 의사 선생님이 지나다 발견하여 응급심폐소생술을 하면서 병원으로 옯겼지만, 아직 의식이 회복되지 않았다고 한다.
요즘처럼 섭씨 35도 이상의 폭염이 9일 이상 지속될 때는 아무렇지도 않아 보이던 햇빛에도 두려움이 생긴다.
일상의 삶에 널리 퍼져있는 이런 두려움을 피해 집안에서만 온전히 머물러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밖에 나가 일상의 삶을 영위해야 한다.
우리의 삶은 때로 그 자체가 위험한 상황을 선물하기도 한다. 그런 일상의 위험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는 가장 첫 장소는 나의 기본적인 삶에 대한 관점이다.
삶은 결코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전혀 없는 삶을 살 수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북한의 기습적인 테러처럼 위험한 상황은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다는 말이다.
테러의 위험이 있다고 나의 집을 떠나 살 수는 없는 일이다. 마음 속 상상이나 현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근거로 한 두려움이라면 상황에 대한 보자 정확한 이해를 통해 이를 해소할 수 있다.
문제 발생의 타당한 근거가 있을 경우에는 그런 가능성에 더욱더 철저히 대비하고 경계하는 일이며, 무관심하게 위험을 의식하지 않고 두려움없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항상 위험을 향해 항상 의식이 열려 있어야 한다.
폭염 하에서 야외에서 운동하는 것에 대해 걱정과 불안을 이야기할 때 걱정과 염려를 함께 하는 것 외에 내가 딱히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래도 위로와 믿음을 주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그의 두려움을 공유하는 일이다.
근거있는 위협에 바탕을 둔 현실적인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는 어느 정도의 위험을 삶의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자연스런 부분이라는 사실을 이해하면, 해결책을 찾는데 집중하게 되고, 삶이 불공평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있다.
정신적인 외상을 초래할 정도의 충격적인 사건이나 위험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도 다른 사람과 단순이 나누고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엄첨난 치료적 가치가 있다는 숱한 의학적 증거들이 있다.
단순히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고 나의 걱정을 나누는 일이 사회적 유대와 결속을 형성하고 개인적인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하도록 용기를 준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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