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매주 수요일 열리는 저자와의 만남을 통한 멘토링 북포럼이 있었다. 지식소통가 조연심 님과 브랜드 아이디어닥터 이장우 박사가 공동으로 집필한 "퍼스널 브랜드로 승부하라"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험난한 세상에서 더 안전하게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은 마찬가지이므로 삶의 소신이 있다 없다는 중요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조건이 좋으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고，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면 출세하는 데 분명 유리하지만, 그래서 스펙에 목을 매는 젊은이들도 있지만, 결론은 평소 스스로 어떤 삶의 자세를 선택하고 있는지가 환경보다 더 중요하다.
확고한 주인의식으로 자신의 꿈과 희망을 가지고 매일 그와 관련된 글을 쓰고 생각을 하며, 실패를 기꺼이 감수하는 도전의 용기를 가지고 노력할 때 숨겨진 자신의 재능이나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잡게 된다.
인생살이의 역사를 만드는 일상의 모든 일은 순간의 선택과 결단에 의해 좌우된다.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주변의 사물과 사람들과의 끊임없는 관계 속에서 무엇인가 지혜를 느끼고 배우기는 어렵고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요즘은 거의 대부분의 서비스가 인터넷 기반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진다. 봉사활동까지도 비용적인 측면 때문에 사람의 발품을 파는 노동력을 동원하는 방식에서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내가 관여하고 있는 '청년 꿈 살리기 포럼'도 거의 모든 체계를 페이스북같은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하여 대학생들에게 홍보하고 신청을 받음으로써 비용문제를 일부 해결하고 있다.
저자들과 함께 하는 멘토링 북포럼에서 출발한 각 분과의 창조활동이나 청년 꿈 살리기 포럼이 수동적 시민성을 극복하여 청중을 모집하는 방식은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의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고 전염시켜 나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 책임있는 행동이다.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말처럼 소셜네트워크가 온갖 종류의 행동을 전파하며 나의 행복에 중요하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연구들에서 증명되었다.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보다 우연히 아는 사람을 통해 일자리를 구하는 경우가 더 많다거나, 친구가 비만이면 나도 비만이 되고, 친구가 운동을 하면 나도 운동을 하고, 심지어 친구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직접 아는 사람을 뛰어 넘어 나의 친구의 친구에게서도 영향을 받으며, 습관과 성향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3단계 거리까지 퍼져 나가며, 이런 성향은 바이러스처럼은 아니지만 사회적 접촉을 통해 퍼져나간다는 면에서 전염성이 있다.
서로서로 상부상조함으로써 깊은 연대를 이루었던 조상들의 공동체가 '품앗이'라는 집단 내적 수단이 기회를 만드는 바탕이 되었다면, 지금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도 공통적인 사회적 변화를 일으키고 기회를 만드는 수단이 되고 있다.
기회를 제공하는 인터넷이 훨씬 적은 비용으로 훨씬더 어려운 문제에 관계없이 쉽게 새로운 기회를 역사상 가장 큰 잠재적 참여자 집단에게 홍보할 수 있게 해준다.
공동의 문화를 가지고 느슨하게 통합조정된 집단이 개인들보다도, 가격신호를 사용하는 시장보다도, 관리지침을 사용하는 정부보다도 일을 더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만들어 내고 있다.
어떤 하나의 사회적 생산이 갖는 가치나 이익에는 항상 그만한 갈등이나 문제점도 있다. 그런 생산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만병통치약이 아니라 하나의 대안에 지나지 않을 뿐이기 때문이다.
운영자간 참여자간 다양한 타협을 통해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데, 한 가지 방법이 공동의 문화를 만들고 유지해나가는 것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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