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 자신을 믿으면 나를 사랑하게 되고, 나를 사랑하면 나를 포함하여 나의 주위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고, 항상 좋은 표정과 기운이 넘쳐나오게 마련이다.
밝고 웃는 얼굴은 상대를 편안하게 하고 대화를 부드럽게 이끌게 되어 목표 달성을 쉽게 만들어 스스로 자부심을 가짐으로써 운명을 밝고 성공적으로 만들 수 있다.
요즘 사람들은 예전과 달리 무결점 영웅을 원하지 않는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약점을 하나 둘씩 지적하면서 완벽한 스타로 거듭나길 기대하지만, 일반 대중들은 전지전능한 우승자보다 오히려 자신처럼 약점과 결점이 있는 차점자들에게 더 매력을 느끼고 신뢰를 보내게 된다.
부족함을 숨기고 장점만 강조하는 태도에서는 대중이 신뢰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요즘 두 발로 열심히 뛰고 있는 우리 대선 주자들이 명심해야할 대목이 아닐까 싶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고백했을 때 훨씬 더 신뢰감이 가지만, 결점이 하나도 없다고 하면 어딘가 조작된 흔적을 의심해보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합리적인 목표가 주어지면 현재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비합리적인 높은 목표가 제시되면 현재를 뛰어 넘는 창조적인 발상과 단절적 혁신에 나섬으로써 비합리적으로 보이던 목표를 달성하게 되는 것도 같은 이치다.
능력은 있지만 독불장군처럼 권위적인 사람보다는 같은 능력이라면 인간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더 우대를 받는 세상이다.
권위는 현대의 높아지 스펙과는 별개로 개인의 자존감을 형편없이 깔아 뭉갬으로써, 단지 편안한 기분이 아니라는 단순한 감정적 영향만으로도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소모하면서도 사람들의 창의적인 사고의 기회를 제한하게 된다.
'나 하나쯤 없어져도 아무도 관심조차 가져주지 않는다'는 극도의 허무주의와 이로 인한 자포자기식 행동이나 보복적 폭력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일반인 오디션프로그램처럼 억눌린 개인들의 자존감회복이나 혹은 대리만족 수단이 많이 개발되고 활발히 적용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 이유다.
젊은이들이 자신의 자의식이나 정체성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앞 친구의 뒤통수만 바라보고 쫓아가는 삶이 아니라 자신이 무언가 특별한 존재라는 자의식 하에거 자신의 재능에 맞는 진정한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방법들 생각하고 노력하는 삶이 진정한 인생길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의 모습을 우리가 솔선수범으로 보여주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성인 세대들이 강의료 받고 '어떻게 하라'고 알려주는 힐링캠프 같은 큰 규모의 이벤트성 행사도 중요하지만, "청년 꿈 살리기 포럼'처럼 대학생들 스스로가 동료들의 꿈을 찾아주고 함께 고민하는 정기적인 열린 재능기부모임이 많아져야 하고, 일반인들이 '괜찮다' 등 두드리며 격려해주는 무보수 봉사활동도 더 많아져야 한다.
성공하는 인생의 기준은 단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일 수 있으니까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인정하고 다양성의 당위성을 이해하고 조언하기 위해 무보수로 봉사하고 기여하고 노력하는 기성세대들의 모습이 방향을 잃고 홀로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스스로를 특별한 한 존재로서의 자존감을 회복하는데 위로와 격려가 되고, 삶의 도전을 위한 용기 회복의 원천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유행하는 여러 종류의 북포럼 형태의 모임들도 단지 구성원들의 지식결집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서로의 삶을 격려하고 위로하고 공감하며 우리가 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더 나은 단계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형태여야 한다.
우리 나라 사람들의 특징 중의 하나인 이너서클 개념도 바뀌어야 한다. 소비자는 다 같은 소비자일 뿐이고, 기업은 다 같은 기업이며, 정부는 다 같은 정부일 뿐이다. 소비자가 기업입장이 될 수 없고, 기업이 정부입장이 될 수 없으며, 정부가 국민의 입장이 될 수 있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가진 이너서클만의 정보 공유를 최소한으로 줄여야 하며, 자기본위적인 정보 가공 욕구를 억제하고 열린 마음으로 기꺼이 정보들을 공개할 용기를 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용기있는 행동을 통해 의심이 풀리고 적대감이 희석되며 불확실성을 줄임으로써 신뢰가 회복되고, 관계가 돈독해지면서 다시 다 함께 어깨를 맞대어 난국을 헤쳐갈 힘이 생길 수 있다. 이 모든 행동의 시작이 알고 보면 내가 나 자신을 믿는 데서 시작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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