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동방의 아침,어김없이 동그란 해는 뜨고 손은 시리고..
오늘은 저 멀리 강가에서 심호흡을 하고 돌아오는 날,3시간30분을 세월아 네월아 달리는 날.
강가에서 저 멀리 바라보니 평화롭기 그지없고 농부의 일손은 바쁘기만...
삼호정이란 정자에서 가뿐 숨을 진정시키고 허리춤에 찬 물을 꺼내 마시며 눈앞의 절경을 바라 봐~^^
사휴라...텁텁한 차와 담백한 음식이라도 배부르면 그만이요 누더기 옷과 기운 이불이라도 따뜻하면 그만이며
얼렁뚱땅 평온하게 세월 지나가니 그만이고 탐욕 부리지 않고 시기하지 않으며 늙으니 그만이라
2013.3.10.07:10~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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