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 중에 스스로를 매우 상식적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음에 새삼 놀라게 된다. 상식적으로 살아가는 정확한 의미는 과정보다는 오히랴 결과에 더 관심이 있다는 말이다.
단순히 '상식'이라는 말의 뜻에만 머물러 아무 의미없이 닥치는대로 살아간다는 의미가 아니라 세상이 말하는 상식의 바탕 위에서 현재 있는 것을 자세히 들여다보거나 뒤집어도 보면서 새로운 세상에 대한 꿈을 상상하는 사람들이다.
부정적인 나의 고정된 시각을 희망의 관점에서 긍정의 안경을 쓰고 들여다 보면 내 인생도 지금보다 훨씬 더 아름다워보인다. 상상은 상식적인 현실을 인생의 비전으로 바꾸어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일상의 삶에서 목적만 세워도 능력이 업그레이드 되는 기분이 들면서 주위에서 나의 꿈의 성취를 위한 도와줄 것이라는 기대와 그것에 대한 의미와 보람을 더 자주 적극적으로 느끼며 행복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다.
이제까지 충분히 성공하지 못했더라도 꿈을 가짐으로써 더욱더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내 앞에 펼쳐져 더 존경받고 더 매력적인 사람으로 스스로를 더 좋아하게 되면서 그런 인생 자체를 더 즐기게 된다.
삶의 목적을 정한다는 것은 나의 신념이나 가치체계를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일상에서 나의 삶의 목적을 발견해가는 과정에서 훨씬 더 많은 것을 성취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삶의 목적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거나 부처님의 계시가 있었던 것도 아니며, 세계적인 철학자들이 내놓은 대답이나 유명 지식인들의 지식 추구 결과인 삶의 의미도 아니다.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사람들이 말하는 예술의 창조처럼 모든 답은 각자 자기 나름의 결론으로 모두 다르다.
나의 삶은 내가 주인공이며, 내가 선택하고 결정해야 하는 이유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처럼 어느 가을 노란 숲 속에서 만난 두 갈래의 길 중에서 사람이 적게 다니는 길을 선택해 가면서 인생의 모든 것이 변하게 된다.
내가 삶의 목적을 만드는 순간 현실의 삶과의 간격을 메워야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주저할 수도 있다. 그러나 걱정하지 말자. 나의 인생을 구체화시킬수록 막상 메꾸어야할 일상의 변화는 그리 크지 않음을 알게 된다.
목적이란 그냥 내가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며, 어느 정도 이미 이룬 것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생의 목적을 조금더 의식하고 살아가면 어쩔 수 없는 일에 덜 연연하게 되면서 삶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다른 길을 쳐다보거나 딴 생각에 정신을 빼앗기지 않고 나의 중심과 삶의 핵심을 알고 지성과 창의력을 조금 더 활용하면 내 원하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한 주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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