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날,동호회 회원들은 아침 일찍 동아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고 떠나고.
아내의 호위를 받으며 깊은 계곡에서 혼자 물소리와 봄냄새를 벗 삼아 나만의 마라톤대회를.
기록을 보니 1999년에는 경주 엑스포광장에서 바람이 엄청 불었던 기억들..
2000년 부터는 서울에서 했고 2002년까지 열심히 참가했는 데^^...
이젠 초심으로 다시 돌아 가 건강을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으니 모든 욕심을 다 버리고 원점으로.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하는 대신,아내와 함께 운동 후 동동주 한 잔 놓고 한없는 여유를.
2013.3.17.08:45~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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