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24.01.08 + 작 성 자 : 이동윤
+ 제     목 :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혈중 지방 문제는 저절로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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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사회적인 상황을 두려워하고 이를 회피하랴는 경향이 있다. 낯선 사람들이 자신을 유심히 보는 것 같이 느끼거나 심지어 다른 사람들과 마주칠 것 같은 사회적 상황까지도 비현실적으로 강렬히 두려워한다.

사회생활에서 이런 불안장애가 발동되면 그런 환경적 상황에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불안해하고 꺼리거나 피하려고 한다. 비만 공포증도 이와 비슷하다. 이런 불안이나 공포심이 발동되면 사람들은 무조건 트랜스 지방을 코로나처럼 기피하게 된다.

지방에 대한 잘못된 조언으로 인해 매우 유익한 음식까지도 나쁜 음식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오메가3지방산이다. 다시 말하면 트랜스지방은 피해야 하지만, 오메가 3지방산은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그런데 오메가3 지방은 우리 식생활에서 치명적으로 부족한 필수 지방산이며, 이것의 부족은 우울증이 만연하게 된 원인이며, 높은 콜레스테롤과 심혈관 질환, 염증, 그리고 뇌발달 저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건강에 '필수'라는 말은 이것 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는 의미다. 오메가3 지방산은 육류에 풍부하지만, 우리가 자주 먹는 육우소가 먹는 식품은 건강한 초원의 풀이 아니라 대량 생산된 비육식 사료를 먹이기 때문에 오메가3 지방산이 줄어든다.

이런 결과로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어마어마하게 사용되는 사육장 소고기가 우리 몸에 오메가3지방산의 부족을 초래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로써 적색육을 먹는 것 자체가 비난을 받기에 이르렀고, 많은 연구들이 이런 적생육과 질병을 연관짓게 되었다.

이런 문제들은 목초를 먹인 소고기를 먹으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들이며, 대중의 인식과 수요가 높아진 덕분에 지금은 목초를 먹여 기른 소를 널리 구할 수 있다. 소고기 외에도 자연산 어류와 방목 사육 달걀, 호두를 먹어도 된다.

이런 생활 습관의 변화야말로 오랜 세월 누적된 지방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을 수 있는 해결책이다. 우리 피 속에 가득한 지방은 제조 식품과 가공 식품의 산물이지만, 이것은 결코 지방의 잘못은 아니다.

저혈당성 실신과 인슐린 저항은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가 낳은 잘못된 식습관의 결과임을 기억하자. 체내에 탄수화물이 과도하게 들어오면 인슐린은 즉각적으로 체내에 저장된 지방의 연소를 차단한다. 인슐린이 지방을 그대로 저장해 두라는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이와 동시에 인슐린은 근육에 지방 연소를 중단하고 포도당 연소를 시작하라는 신호를 보내 혈중 지방산들이 중성 지방 형태로 뭉쳐 있게 되는 이유다. 즉 지방을 많이 먹어 생긴 일이 아니라 오히려 과도한 탄수화물, 특히 당분이 지방 연소를 가로막기 때문이다. 지방은 그저 종류만 제대로 가려 먹으면 문제없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한 새해 둘째 주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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