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귀절 반야심경 38-3] 의반야바라밀다(般若波羅蜜多故)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자: 반야는 인생과 우주의 참다운 실상을 깨달아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고 해탈에 이르는 길이다
반야의 지혜를 통해 우리 중생들은 인생의 당면한 문제와 나아가서 삶과 죽음의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다. 바라밀다'는 범어 파라미타(Paramita)의 음역으로 '도피안(到彼岸)' 즉 '저 언덕을 건너간다'는 말이다.
도무극(到無極), 사구경(事究竟)으로도 번역되지만, 바라밀다(도피안)는 이쪽 언덕의 더럽혀진 마음을 본래의 깨끗한 상태인 저쪽 언덕, 즉 깨달음의 언덕, 피안(彼岸), 정토(淨土), 불국토(佛國土), 부처님의 깨달음의 세계로 건너가는 것을 의미한다.
'저 언덕(피안)'은 궁극적으로 지혜의 눈을 뜨는 것이며, 모든 문제가 해결된 상태를 가리키며, '이 언덕(차안)'으로 미혹의 중생 세계인 감인토, 사바세계, 예토(穢土), 즉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바라밀다(波羅蜜多)는 실제로 건너가는 지혜로운 실천과 수행이 중요하다. '반야'를 통해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열반을 얻고, 마침내 정각(正覺)을 이루는 것이다. 중생이 부처가 될 수 있는 열쇠가 곧 반야이며, 그 열쇠로써 문제가 해결된 상태가 바로 바라밀다이다.
그러므로 지혜의 실천과 성취가 곧 반야바라밀다인 것이다. '의반야바라밀다고'는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한 까닭에'로 해석한다. '무소득, 즉 얻을 바가 없는 것 때문에 지혜의 완성에 다다를 수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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