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을 하거나 달리기를 하는 등 실내에서보다 야외에서의 자연 속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도 그런 사람들 중의 한 사람이고.
자연을 접하고 벗하는 것은 내가 행복한 삶에 다가갈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자연 속에서 발견하는 배움 속에는 사물들과 그것들의 순수한 생명력 외에도 인간사회에서 사람이 살아가면서 애정이 만들어지고 행복을 추구하려는 진실한 열망과 의지를 배우는 것도 포함된다.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은 선을 행하는 것이라는 헬렌켈러의 말을 의미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도 자연 속에서 자연의 섭리를 따라가면서다.
자연 속에서 꾸준히 계속적으로 일어나는 자연발생적 진화적 변화들에서 내가 속한 조직의 목적실현을 위한 근본적인 동력원을 발견하거나 사회 생태계 속에서 나와 상관없는 사람들과 관련된 도덕적 목적을 위한 자유의지적 행동과 사회적 양심의 필요성을 발견하게 된다.
나의 노력을 통해 소아암 환우들을 돕는다거나 젊은 청년들이 자신들만의 진정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든다는 멋지고 고귀한 느낌은 하나의 기분 좋은 감정이며, 행복을 찾겠다는 깊은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목적의식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가족에의 깊은 사랑과 헌신처럼 다른 사람들과의 유대와 애착은 그들을 배려하는 목적의식과 감정의 영역을 적어도 나 자신에 대한 신뢰와 애정만큼 크게 만들어준다.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나의 열정을 발견하는 것에서 목적의식이 생겨나고, 이것이 나의 사적인 욕구 너머 멀리 떨어져 있는 목표를 성취하도록 드라이브를 건다. 이런 과정을 통해 내가 생각하는 일 자체가 목적의식을 발생시킬 수도 있고 영감이나 역할 모델을 통해 간접적으로 생겨날 수도 있다.
사회적 조직의 구성원으로써 우리는 내가 속한 사회공동체에 대한 의무감을 지고 있으며, 이런 이유에서 다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토의하고 결정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달리기를 통해서 행복한 느낌을 느낄 수 있듯이 예술이나 문학적 활동, 기도나 명상, 혹은 종교적 수행을 통해서도 삶에서의 초월적 경지를 만날 수 있는 것이 가능하다. 우리는 나만의 행복이나 다른 사람의 불행이 되는 행복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함께 느끼는 행복을 추구하게 된다.
북한인민들의 자유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처럼 누군가의 자유를 염두에 두고 나의 자유를 추구하게 되는 것이지 일부 국내의 진보적 인사들처럼 다른 누군가의 부자유나 억제의 댓가로 얻는 나만의 자유를 구하지는 않는다.
우리 인간은 특별한 창조적 존재가 아니라 아주 아주 오래전부터 살아오면서 진화라는 과정을 통해 여태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소수의 생명체의 후손이라 생각해보면 나의 생명이 얼마나 고귀한 것인가 느낄 수 있다.
도덕 감정과 행복은 놀이처럼 어떤 적응의 기능을 띠고 있는 하나의 진화된 감정이며, 목적 역시 어떤 목표를 이루고자하는 심리적 열망이며, 행동을 통해 만들어지고, 나의 생존에 유익하기 때문에 선택되는 본성 안에 자리잡고 있는 진화된 감정이다.
우리의 삶의 궁극적 목적은 숱한 내외적 환경으로부터의 공격을 견디면서 생존하고 번식해서 나의 후손을 통해 생명의 사슬을 계속 이어나가는 것에서 궁극적인 행복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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