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청년 꿈 살리기 포럼 조직워원들과의 정례만남이 있었다. 운영을 조직위원들이 맡아 하게 된 이후 한 달에 한번 만나 수고를 격려하고 위로하며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듣고 나누고 공유하는 자리다.
전체적인 방향이 정해졌으니까 이리 저리 사소한 부분들을 다듬고 보완하여 포럼의 운영이 조금더 완벽하게 진행되도록 조감도에서 실행계획까지 다양한 내용들이 포함된다. 모든 일의 완벽한 진행이 결국 사소한 어떤 것 때문에 실패하게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손연재 선수의 완벽한 연기도 결국 사소한 부분들의 수정과 보완에서 나온다고 해서 완벽함은 결코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요즘처럼 수평적 인간관계에서는 공동의 관심사와 열정을 서로 공유하지 않으면 진짜로 보람있는 일들은 일어나지 않는다.
함께하는 모든 일에 빈드시 공통의 관심사와 열정을 가져야할 이유는 없다. 너무 한 부분만 강조를 하다보면 자칫 그런 시도들이 분위기를 띠우기 위한 공식적 절차 정도로 오해받을 수 있다. 그냥 살아오면서 내가 감동을 받은 이야기들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그냥 자연스럽게 하는 이야기가 어떤 일에 대한 나의 열정을 보여주는 훌륭한 감정전달 수단이 될 수 있으며, 그것만으로도 서로의 마음의 경계를 허물고 우리의 나아가야할 부분 또한 저절로 보완될 수 있다.
세상 사람들 모두가 지향하는 꿈과 성취하고픈 다양한 목표들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자신의 머리 속에서만 머물러 있는 꿈과 목표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이다. 내 머릿 속 꿈을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면 조금더 나의 꿈과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다.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통해 어떤 계획을 구체화한다는 것은 그 꿈과 목표가 더 쉽게, 더 빨리 현실세상에 실현될 수 있다는 말이다. 다른 사람들이 나의 꿈에 관여하고 공유하고 도와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우리 조직위원이든 아니면 다른 일로 만난 사람이든, 지금 친한 사람이든 앞으로 친하게 지내고 싶은 사람이든 내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 직접 이야기하지 않고는 나에 대해 아무 것도 알 수 없다.
'청년 꿈 살리기 포럼'의 진정한 목표는, 이유는, 이 일에 빠져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런 질문은 사실 조직위원들의 만남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그렇지만 한번씩 스스로 이런 생각을 함으로써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배우고 역동적인 삶을 살아가는지에 흥미를 느끼고 관심을 가지게 된다.
우리 포럼을 통해 청년들에게 모든 책에서 다뤄지고 있는 성공학의 기술을 가르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의 생각이 어떻게 자신의 삶을 변화시켜왔는지를 보여주고 그 과정의 핵심적 관점과 가치를 나의 삶에 벤치마킹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개인들의 독특한 관점과 공통적인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논의하며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단순한 인생의 친구나 멘토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의 도반이자 잠재적 협력자를 발굴하는 일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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