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방법과 시기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암 유발의 원인은 식생활(35%), 흡연(30%), 감염(10%), 출산과 성생활(7%), 음주(3%), 기타(15%)로 보고되고 있다. 식습과과 식품에 의해서도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불치의 병에 걸리거나 아이들은 자기도 모르게 멍들어 가고 있다.
나의 나쁜 버릇 가운데 하나는 음주습관이다. 음주는 자칫하면 술주정 등으로 다른 사람에게 본의 아닌 폐를 끼치는 등 다른 많은 좋지 않은 버릇을 낳기 때문에 아주 나쁜 식습관이라 할 수 있다.
술을 마시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거나 술을 마시면서 좋지 않은 사람들과 사귀면서 성격이 나빠지면서 그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스스로를 피폐화시켜가는 사람들도 있다.
내가 아는 분의 남편 분은 술만 드시면 부인에게 무시하는 말과 상스런 욕을 하거나 구타를 하거나 집안의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하는 음주폭력이 습관화되어 있다. 술이 깨면 조용히 묵언 수행하듯이 말씀도 없으시다고 한다.
몇 일 가출을 하는 등 분노하고 저항하기도 했지만, 거의 알콜 중독에 빠진 남편분의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고, 급기야 후두암 진단을 받게 되고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의사를 믿지 못하고 치료를 거부해서 또 한번 속을 썩히기도 했다.
정신이 퇴행하고 에너지가 고갈되어 결단력과 건전한 판단력이 약화된 이런 어렵고 답답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정신적인 수단, 즉 자기 성찰과 훈련, 자존심과 자제력 밖에 없다. 그 중에 가장 확실한 방법이 묵묵히 성실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극기의 미덕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이기적인 욕망에 너무나 쉽게 무너질 뿐만 아니라 자신과 비슷한 정신을 지닌 다른 사람들에게 종속되어 그들이 하는 ㄷ대로 따라한다. 자신의 기준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기준에 따라 생활하고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그냥 모든 것을 소비할 뿐이다.
이 모든 것이 정신적 비겁함, 무기력함, 그리고 독립심의 부족이다. 올바른 정신을 가진 사람은 실제보다 부자인 척하거나 분에 넘치는 생활 방식을 추구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힘을 빌어 성실하지 않게 사는 것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부의 범위 내에서 성실하게 살아갈 용기가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며 살아간다는 것은 성실하지 못한 행동일 뿐만 아니라 거짓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부도덕한 행동이다. "바른 말하는 빚쟁이는 없다."는 말이 그래서 사회적 의미를 가진다.
아주 사소한 일에서도 도덕성을 지키는 것이 인간적이고, 훌륭한 성품의 바탕이 된다. 훌륭한 사람들은 재산을 아껴 빚지지 않고 성실히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성실한 보통 사람들은 자신이 진 빚은 갚는 사람들이다.
다른 사람의 믿음이나 원칙을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삶이 마지막에 다다렀을 때 내 인생에 지워버리고 싶었던 부분을 만들지 않았다는 사실에 행복할 수 있는 고결하고 경전한 수행자의 삶을 살아가려 노력해야 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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