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마냥 좋은 것이 좋다는 식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일상생활에서 마음 속에 일어나는 부정적인 생각들을 없애거나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그것을 긍정적인 마음의 씨앗들로 바꿀 수만 있다면 가능한 일이다.
좋은 것을 취한다는 것은 만사에 행복한 얼굴모습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상냥함과 내적 평화를 찾아 고통스러움 삶의 경험과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어린 시절 받았어야 마땅하지만 충분히 채워지지 못해 부족했던 보살핌과 격려의 영향으로 뇌는 긍정적이기보다 부정적인 경향이 강하게 기억되고 앞으로 비슷한 상황을 우선적으로 회피할 수 있도록 진화되어 왔다.
일상의 삶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긍정적인 사실을 긍정적인 경험으로 바꾸고 그런 경험들을 음미하고 내면화하는 습관을 통해 부정적인 경험들을 치유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은 뇌의 신경학적 불균형을 바로잡는 일이다.
일상생활에서 부정적인 것보다 유익하고 좋은 것에 집중하고 받아들이면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감정이 매일 자라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 몸이 조금 찌뿌듯하더라도 '오늘 멋진 일들이 있을꺼야. 나는 그것을 확신해!'라고 스스로에게 말해보자.
감정에 의해 뇌가 조직화되기 때문에 긍정적인 느낌과 감정은 면역기능을 향상시키고 심혈관계가 스트레스에 덜 반응하게 하고, 부정적인 상황에서 낙관적이고 감정회복이 잘되며, 풍부한 사람이 될 수 있으며, 고통스러운 상황이나 심리적 외상 등에도 더 잘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좋은 것을 취하는 습관은 하루 일과를 마칠 때 쯤 잠시 멈춰서서 오늘 경험했던 좋은 일을 떠올리고 즐거웠던 일을 생각하며 그런 하루의 삶에 감사함으로써 긍정적인 감정과 생각이 기억으로 심신에 스며들게 한다. 이런 긍정의 선순환을 통해 오늘의 좋은 감정이 내일은 더 많이 커질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좋은 것을 선택하려는 이런 긍정적인 생각의 습관은 마치 오르막길을 달려가는 것처럼 조금만 참고 올라가면 정상에 설 수 있다는, 지금은 조금 힘들지만 곧 노력의 결과를 볼 수 있다는 신념과 확신을 가지게 만든다.
긍정적인 경험들이 기억으로 확고해질수록 특히 강렬한 긍정적 기억이 있을 경우에는 함께 의식에 떠오른 부정적인 일들도 긍정적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게 된다. 좋은 것을 선택하는 행동을 통해 긍정적인 정서가 자라나고 심신의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어 살아가는 일에 전심전력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할 수 있다.
긍정적이고 진심으로 내가 바라는 좋은 감정에 집중함으로써 내 마음이 더 크고 충만하게 자라게 만든다. 내 마음이 충만해지면 다른 사람에게 지금보다 더 많이 마음을 열거나 더 많이 베풀 수 있게 되어 인간관계가 좋아지고 사회성이 넓어지게 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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