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귀절 금강경 4]4장. 妙行無住分(묘행무주분) 머무름(집착함)이 없는 미묘한 행동
復次 須菩提 菩薩 於法應無所住 行於布施 所謂不住色布施 不主聲香味觸法布施 須菩提 菩薩 應如是布施 不住於相
부차 수보리 보살 어법응무소주 행어보시 소위부주색보시 부주성향미촉법보시 수보리 보살 응여시보시 부주어상
또한 수보리야, 보살은 마땅히 그 어디에도 집착함이 없이 보시를 해야 한다. 예컨데 어떤 모양에도 집착함이 없이 보시하고 어떠한 소리, 냄새, 맛, 감촉, 법(뜻, 스치는 알음알이)도 집착하지 말고 보시해야한다. 수보리여, 보살은 마땅히 이와 같이 보시하여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何以故 若菩薩 不住相布施 其福德 不可思量 須菩提 於意云何 東方虛空 可思量不. 不也世尊
하이고 약보살 부주상보시 기복덕 불가사량 수보리 어의운하 동방허공 가사량부 불야세존
왜 그럴까? 보상이 어떤 것에도 집착함이 없이 보시를 하면 그 복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크기 때문이다. 수보리여, 그대는 어떻게 보느냐? 동쪽 허공의 크기를 그대는 상상할 수 있겠느냐? 이에 수보리가 말했다. 상상조차 찰 수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須菩提 南西北方 四維 上下 虛空 可思量 不 不也世尊. 須菩提 菩薩 無住相布施福德 亦復如是 不可思量 須菩提 菩薩 但應如所敎住
수보리 남서북방 사유 상하 허공 가사량 부 불야세존. 수보리 보살 무주상보시복덕 역부여시 불가사량 수보리 보살 단응여소교주
수보리여, 남쪽, 서쪽, 북쪽 그리고 4가지 간방, 위와 아래의 허공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겠느냐? 도무지 짐작할 수 없읍니다, 세존이시여! 수보리여! 보상이 어디에도 집착함이 없이 보시를 할진댄 그 복 또한 허공과 마찬가지로 상상할 수 없다. 수보리여! 보살은 단지 내가 이와 같이 가르친 대로 그 무엇에도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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