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세상이 복잡해서 모든 것이 새롭고 다양한 상황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지만, 어릴 때는 환경 자체가 모두 새롭고 다양한 정보의 세상에 노출되게 마련이며 자랄수록 점점 더 익숙한 일상적인 일을 처리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흔히들 우측 뇌는 미지의 새로운 개념을 인지하여 처리하는 기능을 하고 죄측 뇌는 친숙하고 잘 알려진 일상적인 특성을 인지하고 처리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가 어른으로 성장하면서 경험하는 새로운 자극들은 우뇌에서 처리된 후 좌뇌에 저장되어 활용된다.
이 때문에 아이들은 우뇌가 어른들은 좌뇌가 손상되면 일상생황활에서 가장 활동적인 부위가 손상되기 때문에 살아가는데 치명적이 된다. 학습하는 과정은 새로운 정보들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이미 알고 있는 정보에 의존하게 된다.
인간은 새로운 정보를 처리하는 우뇌와 익숙한 정보를 처리하는 좌뇌로 구성된 큰 뇌를 가지고 있는데, 익숙한 정보는 습관적인 기술로 축적되어 익숙하지 않는 새로운 개념과 연결하여 그것을 배울 수 있는 능력을 신경가소성이라 하고, 이것이 다른 동물과 구별하는 인간만의 특성이다.
어린이들이 처음 무언가를 배울 때는 새로움을 경험하며, 매우 열심히 새로운 정보를 학습하는데 집중하며 즐기게 된다. 이런 새로운 자극을 지속적으로 반복하여 경험함으로써 익숙하고 잘 아는 일상적인 내 것으로 만들어 스스로를 진화시키게 된다.
익숙한 행동과 정보의 창고가 좌뇌라면, 우뇌는 새로운 것을 경험을 통해 처리해 미래의 경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드는 곳이다. 좌뇌를 언어중추하고 하는 이유도 알고보면 언어는 살아가면서 일상적이고 자동적인 기능이기 때문에 좌뇌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우뇌가 공간 감각을 담당한다는 말도 사람들이 처음보는 퍼즐을 통해 공간 표현을 배울 때는 우뇌에서 공간경험을 처리하게 되는데, 그것이 새로웠기 때문이다. 창의적일 때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직관적일 때 숨은 잠재력을 드러낸다. 또 비선형적이고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일상이나 친숙함과는 거리가 멀다. 내가 나의 정체성에 대해 의미를 추구할 때 내가 알고 있는 개념과 관련지어 새로운 생각을 넓혀 나의 지혜로 발전시키는 원리다.
우리가 일상에서 단어나 사물과 관련된 새로운 일을 경험하게 될 때는 그 때마다 우뇌의 특정한 부위가 두드러지게 활성화되는 것이 뇌스캔을 통해 알려졌다. 반면에 학습을 통해 사물에 친숙해지면 우뇌의 활성화는 감소되고 좌뇌의 특정부위가 훨씬더 활성화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아 하는 새로운 상황에 노출되면 우측 전두엽이 활성화되기 시작하여 새로운 정보를 처리하여 문제해결 방법을 습득하면 좌측 전두엽이 활성화되어 일상적인 것으로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학습하고 진화해간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우뇌의 새로운 정보가 좌뇌의 일상적인 정보로 옮겨가는 것은 정보의 종류와 상관없으며, 우뇌의 신경회로들은 새로운 과제를 빨리 배우도록 전문화되어 있으며, 좌뇌는 주어진 과제를 소명의식을 가지고 부지런히 연습하여 숙련도를 완수하는데 전문화되어 있다. 우리 삶은 항상 새로운 것을 배워 그것에 숙련하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우리 뇌도 그런 구조에 적응되어 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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