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새로운 하루, 새로운 일상 계획, 운동 등 항상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한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마음 또한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 우리 자신의 생각이 아주 정확하고 분명해야 기분이나 동기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갑자기 떠오른 단어 하나로 어떤 사람들은 운전 속도가 30%나 더 나왔다고 예상하기도 한다고 하지 않는가? 사람들은 텔레비젼 화면에 나오는 안전한 폭발 장면을 보면서도 "박살났다!"는 기자의 말 한 마디 때문에 마음이 흔들리기도 한다.
어떤 일이 끝낸 후 "이번 일은 최악이었어!"라는 스스로의 혼잣말 한 마디 때문에 그 말에 적합한 감정을 저장하고 기억해 내는 것이다. "조금 삐꺽거린 부분이 있기도 했지!"라고 말한다면 아주 다른 정서 반응을 불러오게 될 것이다.
운동을 하면서도 내가 원했던 것보다 조금 모자란 날 스스로에게 '오늘 달리기는 정말 엉망이었어!"라고 말한다면, "오늘은 너무 뜨거워 힘들었지만, 그래도 30분 이내에는 들어왔어!"라고 말하는 것과 기분상 상당히 다른 느낌이나 동기를 만들어낸다.
우리가 자기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기분이나 동기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힘들게 하기도 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조금 더 긍정적인 관점으로 자신의 경험을 바라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고 바람직한 이유가 될 수 있다.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 중에 스스로를 자신은 정말 좋은 사람이고, 똑똑하고, 다른 사람들도 그런 자신을 좋아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요즘처럼 복잡하고 힘든 상황에서는 만나는 사람이 과도하고 긍정적인 감정의 확산은 좋은 일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스스로를 생각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처럼, 과도하게 긍정적인 생각으로 하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 그저 단지 나 자신의 생각이 정확하길 바랄 뿐이다. 즉 항상 자신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어떻게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가능하면 어떤 식으로 혼잣말을 할 것인지 사전에 어느 정도 방향이나 수준을 정해 놓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다. 우리가 예상하는 것처럼, 자신이 내적으로 자기 자신과 어떻게 대화하는지는 운동 성과와 그 성공에 대한 인식에서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셀프 코칭이 중요한 사실은 충분히 공감할 것이다. 스스로 어떻게 말하는지에 따라 운동 후 우리 자신이 느끼는 기분뿐만 아니라, 운동 동기에 상당한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자신에게 하는 혼잣말에 따라 기분도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된다.
우리가 일상의 삶을 단지 행복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덜어내기 위해 살아가기 시작한다면, 자신에게 매번 어떤 식으로 말하는 것인지가 정말 중요하다. 생각이 편향적이 될수록 우울하고 불안한 마음에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우울하거나 불안한 기분은 우리 생각이나 마음을 왜곡해서 사물이나 사건, 그리고 경험들을 분류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상태에서는 조금 더 부정적인 일들이 더 많이 강하게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우리 생각의 방식을 바꾸는 것이 그런 부정적 힘을 교정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된다. 부정적인 생각이 일어날수록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전의 좋지 않은 경험들이 일어날 수 있다. 하나의 생각이 유사한 생각을 감정을 느꼈을 때의 기억으로 연결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