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주 만나는 친구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가정의 물질적 환경이 자녀의 신체에 영양분이 되듯이 어머니의 성격이 아이들의 마음과 정신적 환경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다.
세상은 힘이 지배하지만, 힘을 지배하는 것은 머리이며, 머리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마음이다. 사람의 자질은 머리에서 나오지만, 마음도 함께 갈고 닦아야 하는 이유다. 냉정하거나 무식하면 세상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가 할 일을 남에게 맡기는 것은 기계가 할 일을 손으로 하려는 것만큼이나 어리석은 것이다. 남의 욕구를 쫓아가는 것은 전혀 가능하지 않으며, 개인간에 차이가 엄연히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주어진 개인적인 사회적 역할에 적응해야 한다.
심신의 자질을 골고루 발전시켜야 복잡한 사회에서 다양한 자질을 가진 사람들과 건전하고 균형잡힌 조화를 이룰 수 있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거나 공감할 줄 모른다는 것은 야비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이라는 평가를 받고 따돌림을 당하게 된다.
지혜와 용기가 있으면 겉으로는 위엄이 있어 보이지만, 내적인 부드러움과 친절한 마음이 없으면 신중하고 관대하지 못하고 어리석게 보여 존경을 받기는 어려우며, 사회로부터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 거절당하기 마련이다.
요즘의 아이들은 많은 부분에서 2, 30년 전에 비해 힘보다 나약함을 키우고, 자립심을 키우기보다 매력적으로 보이는데 치중하는 듯한 모습을 보게 된다. 이것은 심신의 건강보다 감수성을 더 집중적으로 키우고 있다는 말이다.
이런 사람들은 스스로 자신의 힘보다 부모나 다른 사람들의 호의 덕분에 생활하고 활동하며 존재하고 있다. 자신을 믿고 혼자 힘으로 세상을 헤쳐 나가도록 격려를 받지만 스스로를 불신하고 남에게 의존하려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은 사회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최고의 자질을 드러낸다. 가정이 아이들이 인격을 갈고 닦는 편안하고 만족스런 분위기를 조성해야 진심으로 상대를 믿고 연민을 가지며 사랑하고 친절하고 부지런하고 헌신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긍정적이며 희망적인 생각과 믿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겸손함과 위로로 모든 것을 환하게 밝혀 분위기를 온화하게 만들고 고통받는 사람들의 아픔을 덜어주며, 슬픈 이를 밝게 비추어 기분좋게 만든다.
나의 행복은 나 자신의 인격을 얼마나 열심히 갈고 닦는가에 달려 있다. 지적인 힘을 통해 독립심을 키우고 마음과 양심을 적절히 수양하고 상호 의존과 사회적 공감을 통해 행복을 얻고 다른 사람들과도 나눌 수 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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