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봐 논 노루궁뎅이 버섯을 보기 위해 출발,길 옆 나뭇잎으로 가려 놨는 데 아뿔싸 어느 산님이 실례~^^ 그 분에게 복을^^
산님들이 많은 삼거리 왕래가 잦은 곳 능선을 어슬렁 거리며 가는 데,보이는 하얀 물체..보름달 보다 더 복스럽고 우람한 버섯이 두 개나..노루궁뎅이버섯
자비로운신 산신령님께서 인심을 팍~ 쓰시는 날..아무리 눈이 많아도 보여 줄 사람에게만 보여 주는가~^^ 두 손 모아 소원도 빌고..아내가 더 좋아 해.
만족스럽게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내려오는 데,또 한 번 보여주는 산신령님의 센스~^^ 복 터진 날...
금년 가을 버섯을 친구 삼아 놀았더니 벌써 찬바람 가득한 가을이....지금까지 본 것 중 제일 크고 이쁘고 탐스런 노루궁뎅이 버섯,이젠 겨울을 준비.
201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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