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낀 추석 연휴가 지났다. 아마도 이런 저런 일들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곤한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있다. 나의 피곤의 책임은 어디에 있을까?
어떤 일을 할 때는 항상 다른 사람의 공헌보다 나 자신의 공헌이 더 많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 결과 공은 나에게, 책임은 다른 사람에게 있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어떤 일을 판단할 때 균형을 잡는 열쇠는 내가 어떤 기여를 했는지 추정하기 전에, 다른 사람들이 어떤 공헌을 했는지 주의를 기울이는데 있다. 내가 힘들면 다른 사람도 힘들며 누구나 겪는 일이라는 긍정적인 발상을 바탕으로 생각을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3~6명으로 구성된 팀원에게 자신이 전체 업무량의 몇 퍼센트를 해내는지 물어 그들의 대답을 다 더하자 140%가 넘었으나, 자신의 공헌도를 묻기 전에 팀원 각자의 공헌도를 물어본 다음에 자신의 공헌도를 말하게 하여 모두 더하자 총합이 123% 떨어졌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어떤 사람은 실패는 조상 탓이고 성공은 자신 탓으로 돌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실패의 책임은 자신이 지고, 성공의 공로는 상대에게 돌리는 사람들도 있다.
피곤의 원인이 자신의 부실한 체력 탓이고 가족들이 함께 노력해서 웃고 즐기는 행복한 추석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가족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가짐이 추석 증후군에서 빨리 회복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규칙적인 적절한 운동이 피로를 회복하는 보약이 될 수 있다.
내가 피곤하면 다른 가족들도 피곤한 법, 자신보다 가족들에 더 관대하게 대함으로써 모든 사람들이 뭔가 기여를 할 수 있었다고 느낄수록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은 혁신과 성취를 이룰 수 있게 된다.
어떤 일을 할 때 심리적으로 안전감을 느끼면 실수를 더 많이 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들이 많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심리적으로 서로 믿을 수 있고 안전하다고 느낄수록 편안하게 실수 사실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많아져 보일 뿐 사실은 실수를 공유함으로써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아 실수 빈도는 낮아진다.
심리적 안전감이 부족하거나 낮을수록 질책이나 처벌이 두려워 긴장하게 되어 자신의 실수를 숨기기 때문에 자신의 실수로부터 무언가를 배우기는 커녕 더 큰 문제로 비화될 수도 있다.
곤경에 처함 사람들을 보고 지나칠 일이 아니라 다가가 보살피고 위로에주고 마음을 다독여줌으로써 새로운 시각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더 큰 일도 거뜬하게 할 수 있는 능력자로 만들 수 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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