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세상은 어제의 규칙이 날마다 무너지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세상에는 좋은 교육을 받고 고분고분하며 열심히 일하고 야심만만하며 잘 훈련되어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상적이고 친숙한 것을 거부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삶에는 항상 일반적인 관행을 거부하는 용감한 의식을 가진 생각들이 중요하다. 보통 사람들과는 다르게 생각하고 다른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면서도 같은 규칙에 따라 일을 하는 어째 보면 미친듯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가 자서전에서 말한 것이 맞는 표현이다. "미친 사람들은 그냥 미쳐서 위험한 사람들과 미쳤기 때문에 창의력과 용기, 독창성과 활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나는 대담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운동선수들처럼 위험을 감수하고 때로는 도전적인 삶을 살고 정당한 규칙을 자랑하면서 자신을 추격하는 선수들이 시야에서 사라지면 호탕하게 크게 웃는 그런 사람들 말이다.
나는 늘 어떤 사람들과 함께 일하기를 좋아한다. 일반적인 관행을 따르지 않는 사람으로 생각하든 관계없이 나의 생각에 이의를 제기하고 기름을 붓고 함께 하는 일에 힘을 보태주며 내가 하는 일의 경쟁력을 높여 결국에는 승리하게 하는 그런 사람들이다.
살아가는 데는 내가 원하는 문화와 그런 문화에 어울리는 도전과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세상살이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 중에 하나가 현명한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이다.
삶에는 항상 중요한 문제와 실망스러운 결과를 처리하는 데서 내가 어떤 책임을 어떻게 져야 할지 결정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의 인생살이 경험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단순히 나이만 많은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의 생존감각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다.
어떤 일을 하는 데는 소규모의 통합된 사람들로 이루어지 팀이 중요하다. 소아암 환우돕기 서울시민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표적이다. 모든 사람들이 시종일관 함께 참여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작지만, 항상 스위치가 켜진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우리는 거의 무의식적으로 내 삶에 모범이 될 만한 사람의 뒤를 따른다. 내 역량이 그 사람에 도달하지는 못하더라도 그 근처까지 가서 냄새 정도는 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달려갈 때 내가 갈 수 있는 거리보다 더 멀리 가려고 할 때는 의식적으로 속도를 늦추는 것과 같다. 그래야 그 근처까지라도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목표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 득실되는 세상이지만, 내가 하는 언행이 인연이 되어 만들어 낼 독(毒)과 약(藥)을 분별할 알짜 지혜만 있다면 충분하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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