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눈이 있어서 보고, 귀가 있어서 듣는 것이 아니란 사살을 알게 된다. 눈이 있어도 감고 있으면 시각장애인처럼 바로 옆에 있는 것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열려있지 않으면 청각장애인처럼 불러도 듣지 못하게 된다.
보고 듣으려는 의지와 욕망이 있어야 눈에 사물이 들어오고 귀에 소리가 들리게 된다. 몸이 필요로 하는 것을 취사선택하기 위해 보고 듣게 된다. 보고 확인하려는 욕망이 눈을 뜨게 만들고, 들으려는 의지가 귀를 열게 만든다.
눈앞에, 코앞에 두고도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것들을 지나치고 놓치고 나서야 보고 들으며 땅을 치고 후회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평소의 신념이 몸안에 잠자고 있는 직감, 혹은 육감이라는 감각수용체를 깨워 가동시키고, 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보고 들어 선택하게 만든다.
이런 이상한 힘을 어릴 때는 나를 지키는 수호천사라고들 불렀지만, 크면서 직감이나 육감, 혹은 마음 속의 영적인 감각이라고 이해하게 된다. 이것이 나를 세상살이를 위한 지혜의 도서관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어주는 열쇠가 된다.
세상 사람 누구나 햇빛이나 물, 혹은 공기처럼 모든 사람이나 사물에 두루 비치고 스며들어 인식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져 생명현상을 유지할 수 있는 에너지를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런 에너지가 나의 신체 뿐만 아니라 중력이나 계절의 변화, 각각의 사물의 위치와 서로간의 관계를 만들게 한다.
그런 무한한 미지의 힘을 성공적으로 이용하는 나름의 방법들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 콜린 파월 미국 전 국무장관이 자주 사용한다는 공식인 'P = 40 ~ 70"의 공식도 자신의 뜨거운 삶에 대한 열망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형태로 변환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여기서 P는 성공할 가능성을 나타내며 숫자는 요구된 정보의 퍼센트를 나타낸다. 맞을 가능성이 40-70% 사이에 들 정도로 정보가 모이면 직감적으로 추진하고 맞을 기회가 40% 미만일 정도로 정보가 적으면 행동을 취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100% 확실한 정보를 갖게 될 때 까지 기다리는 것은 너무 늦기 때문에 무작정 기다릴 수만도 없다.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나 자신의 고유 권한이자 책임이다. 처음 80% 옳은 것이 마지막 기회에 100% 정확한 것보다 낫다는 말이다.
실패한 결정 열에 아홉은 판단 잘못이 아니라 '제 때', 즉 시의적절하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한 것이라는 말이 있다. 실패에 대한 위험 부담을 줄인다는 이유로 시간을 지체하는 것이 오히려 위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유능하고 성공하는 사람은 아무리 결정의 과정과 순간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결코 피하거나 미루지 않고 즉시 실천함으로써 우주의 무한한 힘을 인식하고 제대로 이용할 줄 안 사람들이다. 지금 국민들을 힘빠지게 만드는 쇳덩이같은 정부 규제들의 혁파를 강조하는 박대통령의 리더십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이유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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