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디자인하라'는 말을 한다, 그 말은 어떤 사람의 겉모습이나 전해지는 느낌이 아니라 살아가는 방식에 관한 말이다. 예를 들어 사업을 시작하려면 그 사업의 아이디어로 창출할 가치가 무엇인지부터 분명하게 설정해야 한다.
가족에 대한 애정이 가족들의 만족을 이끌어내는 것은 당연하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줄 선물을 결정할 때 상대의 입장에서 감동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낸다. 나와 생각이 다르더라도 사랑하는 만큼 가족들을 이해하려 애쓰며,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한다.
가족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열심히 연구하고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야 만다. 디자인도 마찬가지다. 가족들이 내가 살아가는 방식을 볼 때 어떤 생각이 들지 생각해 봤는가? 내 삶은 단순한 즐거움의 추구가 아니다.
내가 즐기는 삶은 누구보다 가족들을 사랑하고 가족들이 감동하고 만족할 때 느끼는 행복감이다. 스마트폰을 손에 쥐자마자 사용법을 알 수 있는 편리한 접속기와 뛰어난 외관의 결합에서 느끼는 만족감 비슷한 것이 아닐까 싶다.
가족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내 삶의 가치와 가족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주고받기 원리는 결국 다른 사람의 존재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에서 출발한다. 헌신적으로 자식들의 성장을 돕는 어머니의 사랑이 좋은 예가 되겠다.
가족이라는 가장 작은 사회적 공통체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가족 모두의 마음 속에 깊이 자리 잡는다면 이 세상은 분명 살기 좋은 극락으로 변할 것이다. 가족들간의 결속과 사랑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그저 직관적으로 작동하는 삶이 될 것이다.
단번에 눈길을 끄는 겉모습은 단지 응집력있는 현재 사회의 전체가 되는 데 필요한 일부일 뿐이다. 가정과 가족에서 조금 홀대해도 될 만큼 사소한 부분은 있을 수가 없다. 비전과 목표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비전 공유를 위한 쉽고 일관된 대화다.
삶에서 '침묵은 금'이 아니라 '냉담함' 혹은 '무관심'이다. 항상 말과 말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넘쳐나야 한다. 이런 면에서 나도 집에서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다. 너무 가족들을 편하게 해주기 위한 배려 차원이었다고 변명할 뿐이다.
10번 이상 얘기한 것이 아니면 한번도 얘기하지 않은 것과 같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내가 생각하는 바를 자주 이야기하고 필요성을 공유해야 한다는 의미다. 조직 내에서 이루어지는 일의 약 80%는 서로 간에 만들어지는 대화와 소통의 문제라 한다.
삶의 방식에 발전이 있었던 것은 대부분 누군가가 기존의 규칙에 반발해 다른 시도를 했기 때문이다. 편안함과 당연함에 파묻혀 생각없이 살기보다 기존 질서에서 벗어나더라도 나만의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는 시도가 내가 생각하는 멋진 삶의 방식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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