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살아온 내 삶은 여러 갈림길을 지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갈림길마다 나는 가만히 서 있는 쪽보다는 미지의 새로운 세계로 나를 이끌어갈 방향을 선택해 왔다. 덕분에 많은 장애와 시련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지평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내가 선택한 길이 내 인생을 어떻게 여기까지 이끌어왔는지 생생하고 경이롭게 바라보는 삶은 너무나 큰 감사와 행운의 결과가 아닐까 싶다. 열심히 일하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어릴 적 어른들의 말씀이 내 삶을 이끌어온 바탕이었다.
그 시절의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한 칸 한 칸 올라가기 위해 요즘 말로 창의적인 생각과 행동을 많이 열심히 했다. 가족들이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것을 가족들에게 안겨주겠다던 나의 꿈은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안정과 인정,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을 얻었다.
계절이 변하듯 나의 인생도 항상 조금씩 눈에 보이지 않게 변하는 것이 정상이며, 그런 변화는 지금까지의 나를 조금씩 떨쳐버려야 하는 것이다. 인생이 먼저 나에게 다가와 손을 내밀어주기를 기다려서는 안된다. 내가 만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내 인생이 정확히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이미 바닥을 쳤다는 사실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어릴 적 내 삶의 등대고 나침반이었던 부모님의 어려움 속에 꿋꿋하게 살아오신 모습들을 상상 하면서 나도 세상 속으로 용감하게 걸어왔다.
"모두에게는 강인한 정신력이 있다. 약해지지만 않으면 누구나 멋진 삶을 살 수 있다. 설령 인생이 밑바닥까지 떨어진다고 해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말처럼 밑바닥에도 무언가 배울 것이 있다."던 어머님의 말씀이 항상 들리는 듯하다.
어디서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항상 약해지지 않으려 노력했고, 스스로 사람들의 앞에서 어려움을 헤쳐나가려 솔선수범했다. 나를 무시하는 세상에 굴복하지 않으려 힘을 모았으며, 그런 과정에서 절대로 현재에 만족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배웠다.
사람은 누구나 도전할 만한 새로운 것을 추구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확장하고 수행하며, 탐구하고 배우려는 타고난 성향이 있다. 내 속에 있는 그런 성향을 나는 즐겁게 활용하며 배우고 즐기며 살았다는 생각이다.
내가 가장 신경쓰는 것이 우리 집이다. 우리 집은 우리 가족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가장 행복한 곳이어야 한다. 부처님 말씀대로 사람이 평안한 경지에 이를 수 있는 곳이 바로 가정이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전하고 알려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가정은 아이들이 평안함 속에서 유능하고 정직하고 말씨는 상냥하고 부드러우며 잘난 체하지 않는 사람으로 자라는 꿈의 장소가 될 수 있어야 한다. 인생은 꿈꾸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은 그렇게 믿고 배우고 도전하는 삶을 즐길 때 가능하다는 말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