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상학적 철학적 초월의 의미는 재정의가 필요할 듯하다
우리 삶은 보통 자연 과학적 경험주의, 즉 정반합의 변증법적 원칙에 의해 외부로 나타나는 사실적이고 합리적이고 비초월적인 현실적 진리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 이런 경험주의에 반하는 인식 체계를 형이상학이라 한다.
이런 사고 방식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현실 초월적 철학이 나왔고, 비변증법적 인식론으로 현실적 자연 과학을 초월하는 초경험적 철학을 형이상학이라고 부른다. 여기에는 일정한 초월론적 구조는 없으며, 헤겔ㆍ마르크스의 비변증법적 사고를 이른다.
형이상학에는 칸트적이고 현상학적, 구조주의적, 탈구조주의적 변형된 인간적 초월론적 구조만 있다. 형이상학이든 형이하학이든, 초현실주의든 현실주의든, 초변증법적이든 변증법적이든 두 경우 모두 존재 그 자체는 정적이다. 인식론적 차이일 뿐이다.
존재는 불변의 본질이거나, 그러한 인간적 구조들이 접근할 수 없는 외부다. 그러나 동적 초월론의 실재 현실론에서는 다수의 변용하는 인간적인, 또는 비인간적인 초월적인 것들이 있게 마련이다.
이런 모든 것이 결국 제각각 실재적 존재의 차원 또는 면모를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어렵게 다가오는 형이상학적 초월론적 실재론의 방법이 가능하게 하는 여러 가지 것들 중, 하나는 존재론적 실천을 이루는 역사적 초월에 대한 분석에 기초하는 동적 이론이다.
결국 초월론적 실체적 존재론은 초춸론적인 것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제시하고 있다. 일종의 움직임, 즉 동적 면모의 개념과 비슷하다.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에서 초월적인 것의 이론을 도입함으로써 형이상학과 경험주의 양쪽의 문제를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형이상학은 이성에 의한 사변적 인식이며, 이런 인식은 완전히 고립되어 있고, 경험에 의해 지도되는 존재 이상으로 전적으로 상승한다고 한다. 즉 세상이 자체로 어떤 지에 관한 인식의 토대는 우리 좁은 경험 속에 있을 수 없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현실에서는 적용도 검증도 될 수 없으며, 다른 한편으로 경험주의는 우리의 모든 인식 체계는 대상에 순응해야 한다고 가정한다. 이런 전제 아래서는 우리 인식을 확장시킬 수 있는 개념을 수단으로 해서는 대상에 대한 어떤 시도도 실패하고 만다.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자연 과학은 우리를 구체적 정보로 폭격하지만, 이런 정보가 우리에게 그런 것을 드러날 수 있게 하는 더 일전적이고 선험적인 인식 조건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알려주지 않는다. 이 문제에 대한 칸트적 해법은 문제 자체를 전도시키는 것이다.
우주 과학자가 공적하고 별들은 정지하고 있듯이, 우리도 대상이 우리의 인식에 순응해야 한다고 가정해보면, 대상이 나에게 주어지기 전에 내가 내 안에서 전제해야만 하는, 그러므로 선험적으로 전제해야 하는 규칙을 식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그런 규칙은 이미 선험적으로 표현되고 있으며, 경험의 모든 대상은 이런 개념들에 필연적으로 순응해야 하며, 그것에 동의해야 실제적인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칸트가 말하는 초월론적 관념이나 비판이라는 의미가 바로 이런 경헌조건에 관한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칸트가 형이상학적 경험론을 비판한 공로는 인정해야 하지만, 초월론적인 것을 의식으로만 자의적으로 제한하고, 그것을 존재나 물질, 운동의 실재에 대한 접근으로부터 단절시킨 것은 바른 방식이 아니다. 초월의 의미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하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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