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사람들은 나이에 걸맞는 삶의 경험들이 쌓이고 세상을 무조건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분별하면서 나에게 없는 것만 골라 모방함으로써 균형이 있게 자아를 성숙시켜 세상에 당당하게 적응해온 사람들이다.
경험에는 좋은 경험도 있지만, 기억에 남은 경험들은 대부분이 고통을 통반한 경험들이다. 고통은 사람을 성숙하게 만든다는 말이 결국에는 똑같은 고통은 결사적으로 피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주어졌거나 선택했거나 고통은 곧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이라는 의미이다.
즐겁고 행복했던 경험도 좋지만 슬프고 아프고 절망했던 고통의 경험도 시간이 지나면 모두 성공과 실패의 기억으로 남게 된다. 그런 모든 경험들이 긍정적으로 수용되고 내적인 힘으로 남아 인생의 재산이자 발전을 위한 디딤돌의 역할을 하게 된다.
경험하지 않는 삶의 이야기에는 깊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달리기 훈련을 하듯이 하루하루 진지한 삶의 경험을 쌓아가며 함께 느끼며 배우는 삶의 과정들이라야 진정으로 즐겁고 행복한 생활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채워가도록 노력하고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험은 삶을 살찌우는 에너지의 다른 이름이다. 짧은 경험이라고 홀대할 수 없고, 작고 사소한 경험이라고 해서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한 번 경험했던 일들은 두렵지 않고, 더 자신있게 다가갈 수 있다. 선입관은 접어두고 마음을 크게 열어야 한다.
경험은 나에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일어나는 일에 대해 내가 반응하는 행동이며, 나를 어제보다 조금 더 긍정적으로 성숙한 모습으로 변모시키거나 승화시키는 최고의 스승이다.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거둘 때가 온다.
힘든 세상살이 일들을 버텨내는 것은 타고난 낙천적인 성격과 정신력, 그래도 힘들 때는 어디선가 나오게 되는 오기와 눈물, 그렇게 참고 살아가다 보면 어느 새 그런 힘들었던 경험들이 사랑하는 삶의 재산이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지나고 보면 즐겁고 행복했던 경험보다는 힘들고 아파했던 경험이 정작 스스로를 더 성장시켜온 것 같다. 당장은 아플지 몰라도 그런 경험들을 긍정적인 삶의 나이테로 쌓아갈 수 있도록 소중히 다듬어야겠다. 어느 것도 뺄 수 없는 나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살아가면서 생각을 통해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냈던 창조적이고 독창적인 경험들이 사회를 변화시키거나 변화시키는 자극제가 되기도 한다. 경험이 많은 사람은 단순하지 않는 이유다. 긍정적인 경험들이 밑거름이 되어 나를 멋지게 만들며 삶의 질 또한 함께 높여줄 수 있다는 말이다.
경험이 많은 사람일수록 일에 대한 열정과 정열 또한 많기 마련이다. 어떤 때에는 외로워하기도 하고 자아 도취에 빠지기도 하지만, 살아가면서 즐거움과 행복도 해보지 않으면 할 수가 없다. 즐거움과 행복도 경험이 있어야 베풀 수 있다는 말이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드시기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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