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것은 달리기처럼 하나의 리듬타기 동작이다. 24시간을 주기로 돌아가는 빛과 어둠의 주기에 따라 나의 생체리듬 시계가 가동된다. 낮과 밤, 그리고 햇빛이 있는 길이에 따라 활동의 활발 정도가 달라지게 된다.
시차가 다른 국가를 여행할 때는 그 나라의 낮과 밤의 주기에 내 몸을 맞추느라 몸이 스트레스를 받는다. 우리나라가 밤 시각인데 여행 중인 나라가 낮이면 잠을 안 자게 되므로 마치 자다가 일어나 돌아다니는 것 같은 시차를 느끼게 되는 이유다.
갑자기 어떤 생각이 떠올라 그 생각을 습관적으로 반복하다 보면 체계적인 리듬이 형성되고, 답갑지 않는 습관은 리듬의 형상을 띠기 전에 조기에 조절을 해야 고칠 수 있게 된다. 삶의 리듬은 습관을 형성하는 마지막 단계이기 때문이다.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움직이든 우리 몸은 습관의 원칙에 따라 반복하게 되면 결국 리듬이 만들어지고, 그렇게 되면 자연의 지배를 받아 계절이 바뀌듯 우리 습관도 불변의 상태로 바뀌기 때문에 고치기가 무지 어렵게 된다.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도 나에게 맡겨진 책임과 임무를 다할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가지자'고 마음 속으로 나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생각을 이야기하면, 자기 최면이 된다. 일종의 물 속에서 일어나는 소용돌이와 같은 효과가 있다.
소용돌이는 그것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모든 것이 조용하게 평온을 유지하지만, 한번 소용돌이가 만들어지면 주위의 모든 것들이 그 속에 휩쓸려 들어가 계속 돌고 또 돌면서 헤어날 수 없게 된다. 내가 생각할 때 사용하는 에너지의 흐름이 이와 같다.
어떤 사람에게서 전화나 문자로 "별일 없지? 잘 지내고 있나?"라는 안부를 물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멋지고 살 만한 인생이 된다. 만약 그런 말을 듣기 직전까지 헤매고 있었더라도 살 만하고 멋진 인생의 리듬을 탈 수 있게 된다.
내가 열정적으로 활짝 웃으며 "그래 아주 잘 지내고 있어!"라며 대답을 하는 순간 나는 행복하다는 메시지를 머리에 보내게 되고 나의 뇌는 내가 행복해 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 내가 내 마음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마주치는 사람들이 잘되길 빌어보자. 평화롭고 즐겁고 사랑에 넘치는 하루 만들기를, 또 건강하고 부족함이 없이 걱정이나 외롭지 않게 살아가기를 빌어보자. 다른 사람에게 연민을 느끼는 나 자신이 오히려 더 푸근하고 행복해진다.
내가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며, 최면을 걸듯이 나의 힘을 이용한다면, 내 삶의 순간 순간도 자연히 그 생각의 일부가 된다. 만약에 나의 이런 힘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그렇게 살 수 있는 나의 능력을 다른 사람이 이용하고 아무렇게나 휘두르게 내버려 두는 것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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