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나 자신의 확신이 흔들리는 경우도 있게 마련이다. 그럴 때일수록 객관적인 자료들을 비판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세심하게 관찰하고 주변 사람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내 나름의 조사도 곁들여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의 직관적 판단을 믿고 활용하는 것이다. 직관은 지나온 경험을 바탕으로 강화되지만, 경험이라고 해서 꼭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또 그럴 만한 시간도, 여건도 될 수 없는 일이다.
삶 속에서 경험한 것보다 더 좋은 직관은 없지만, 현실적으로 세상사 모두를 경험할 수 없기 때문에 보고 듣고 느끼는 간접 경험도 중요하며, 어떤 경험이든 내면의 기억창고에 지혜로 쌓이면 인생에는 항상 더 좋은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누구나 항상 언젠가는 결국 혼자 서게 되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 대학 때 바위를 옆으로 건너 뛰다 부스러기 돌을 잡는 바람에 절벽에서 떨어지는 그 짧은 시간에 어디 걸리면 좋겠다 생각하는 순간 절벽 중간에 있는 나무에 걸리는 경우가 그렇다.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더라도 떨어지는 도중에 날개가 돋아날 거라는 믿음으로 무장한 채 가파른 낭떠러지 아래로 몸을 날려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는 말이다.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산다는 것은 개인사업자가 된다는 말이나 같다.
개인사업을 한다는 것은 결코 안전지대에서 편안한 삶을 누린다는 의미가 아니라 모든 모자를 한꺼번에 쓰고 제품 개발에서부터 회계, 인사, 마케팅, 세일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혼자 소화해야 한다는 말이다.
직관은 어떤 대상에 대해 두루 생각하는 사유가 단절되는 경우에 발휘되는 인간의 정신능력이라 할 수 있다. 살아간다는 것은 적절한 직,간접 경험들을 토대로 좋은 사고방식의 습관을 만들어 점점 더 나 자신을 괜찮은 사람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나 자신의 비전에 초점을 맞추고 스스로를 성장시키거나 새로운 분야로 확대시키는 데 전력을 쏟을 수 있게 남다른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일상의 삶을 살아가면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 속에서, 때로는 나와 다른 많은 생각들을 접하며, 그런 이질적 상황에 부대끼면서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경험을 하게 되고, 객관적인 이론보다 현실적인 경험들 사이에 큰 간격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우리의 인생살이 자체가 부처님이나 철학자의 말처럼 낭떠러지 위의 삶이다. 그 아슬아슬한 삶 속에서 나 자신의 직관을 믿고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 성공적인 삶을 꾸려나가고 성장시키는 진정한 힘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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