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청년꿈살리기포럼 조직위원들 모임이 있었다. 우리 조직위원들도 대부분 대학을 졸업하고 갓 취업을 했거나 대학 4학년이라 취업에 집중해야 해서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비즈니스 분야처럼 실적을 중요시하는 경향은 봉사조직 등 사회단체들을 사회기업으로 변화하도록 유혹하고 있다. 모든 것을 기업화하려고 한다. 단순한 봉사의 의미에서 좀 더 많이, 좀 더 쉽게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조직을 정비하고 운영기금을 마련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된다. 봉사조직의 모든 측면에서 기업처럼 일종의 비즈니스 기술이 요구된다. 그런 기술 중에 전략은 핵심적인 기술이다.
전략적 기획은 비영리조직이 공유하는 미래 비전을 수렴하고, 그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상의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다. 현재의 상태에서 미래의 상태로 가는 직선적인 회살표를 그려내는 것에 해당되는 과정이다.
세상에 모든 기획이나 계획이 완벽할 수는 없다.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조직들은 전략적 기획의 수단을 이용해서 자신이 가야할 방향과 그곳으로 가기 위해 필요한 조직과 방침에 대한 일반적인 합의점을 만들게 된다.
구성원들과 계획이 합의한 목표를 향해 계속 발전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비전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 전략이다. 전략이 효과가 있고 없는지, 가장 효과적인 기회가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되면 그에 맞춰 목표와 방침을 조정하게 된다.
어떤 조직이나 자신의 미래를 구성하고 가능한 대안을 결정하고 난 다음에는 조금 더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그래서 모든 조직은 년 단위의 단기기획이나 5~10년 단위 장기 기획을 만들어 두고 수시로 갱신하고 있다.
사람들도 개인적으로 어떤 행동이 자신의 삶에 효과적인지 알게 되면 전략이 진행됨에 따라 목표와 방침을 조금 더 자주 조절하고, 또 그렇게 할 수 있는 유연성의 능력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다.
어떻게 비영리 봉사조직의 미래를 위해 가장 좋은 방침을 결정할 수 있을까에 대한 방법은 조직의 사명, 즉 역할과 외부적인 기회, 그리고 조직의 역량이 가장 적절하게 조화된 상태를 찾아내는 것이다.
조직을 발전시키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조직의 역량인 자원이나 능력이다. 하고자 하는 역할적 사명과 전략적 분석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발전시킬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비전과 목표에 대한 일반적인 합의를 도출하는 데는 개방적인 방식이 필요한 이유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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