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는 어느 때부터인가 '창조 경제'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창조 경제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인터넷처럼 단순히 지식을 보유하는 것을 넘어서 그런 지식을 활용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내는 능력을 선보이는 것이다.
창조 경제의 개념이 활성화되면서 당연히 에너지와 자신감이 넘치는 인재에 대한 갈망이 커져가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를 발전시켜왔던 고루한 답은 더 이상 깊은 인상을 주지 못하며, 새로운 답을 생각해내는 능력이 필요하다.
혁신을 추구하다가 궤도에서 이탈하거나 잘못된 아이디어에 투자를 하거나 큰 히트를 치게될 기회를 흘려버리거나 의미있는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계기를 영원히 만들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우려나 두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
창조 경제로 이행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그런 두려움이나 걱정, 불안감이나 우려들 때문에 훌륭한 아이디어를 찾고도 제대로 실행에 옮겨보지 못할 수도 있다. 문제는 어렵다고 생각할수록 큰 혁신이 일어난다는 사실이다.
불만족이 창조의 근원이 될 수 있다. 불평하는 사람일수록 더 창조적으로 살아가게 된다. 내면의 불평이 자유롭게 일하고 연상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확신을 가지고 새로운 시작을 이끌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루이 파스퇴르는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명언을 남겼지만, 오히려 무방비 상태일 때 창조적 생각을 하게 된다고 증명하는 최근의 연구도 있다. 휴식이나 명상처럼 뇌는 쉬고 있을 때 뻔한 생각을 벗어나 더 창조적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음악은 스트레스를 해소시킬 뿐 아니라 뇌 발달도 도와준다. 미국 밴더빌트대 박소희 박사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 업무 수행 능력이 더 좋다는 것을 실험으로 밝혔다.
꼭 피아노 연주가 아니더라도 태권도나 인터넷 좌판을 두드리는 것처럼 양손을 쓰는 동작은 오른쪽 뇌와 왼쪽 뇌를 모두 쓰게 해 창조력을 높일 수 있다. 뻔하고 명백하고 확실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넘어서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 지는 아무도 모른다. 창조적인 생각을 하려면 주위 사람도 중요하다. 주변 사람에 대한 신뢰가 바탕에 깔릴 때 가장 좋은 생각을 할 수 있다. 경제가 힘들 때는 더 협력하고 혁신해야 창조적인 생각이 잘 떠오른다.
내가 지금 몸 담고 있는 의료업계의 변화 역시 예측하기 힘들다. 그만큼 전혀 낯선 곳에 가면 새로운 생각이 떠오를 수도 있다. 폴 고갱은 타히티 섬으로 가서 삶과 일이 바뀌었고, 헤밍웨이는 스페인에서 대작의 영감을 얻었던 사실을 기억하자.
현재의 내 삶에 대한 좋은 질문들을 계속 하면서 뻔하고 명백하고 확실하다고 생각하는 답변 이상을 추구한다면 혁신과 발전의 계기가 이어지면서 새로운 것을 지속적으로 찾아낼 가능성이 생긴다. 나에게 그런 잠재능력이 있음을 믿고 앞으로 나가보자.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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