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창조성', 즉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이 강조되고 있다. 첨단 기술이나 천재적인 지능이 아니라도 모든 정보를 여과 없이 흡수해서 조직화된 방식으로 그 정보를 처리하고 활용하는 남다른 재능이 필요하다.
간혹 긴급한 상황을 해결하는 발단이 한 사람에게서 나오는 경우가 있다. 중요한 것은 지위고하나 당면 문제의 종류가 아니라 진정한 위기감이 있는 사람은 조직이나 집단내의 무사안일주의를 간파하고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기꺼이 행동에 나선다는 것이다.
'남다름'이란 타고난 천성과 관계없이 일부러 다른 사람과 다른 도발적인 질문과 발견의 과정을 통해 예고 없이 찾아오는 긴급한 상황에서 남들과 다르게 용수철처럼 대응하여 위기를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다.
살아가면서 하거나 가지게 되는 질문에는 '나쁜' 질문과 '좋은' 질문이 있다. 그런데 좋은 질문 중에는 아이디어 생산을 위한 활동이 없는 것도 있다. '그렇지?' '안 그래?'와 같은 질문은 물어보는 말이 아니라 동의 외에 다른 답을 요구하지 않는 질문이다.
부가적인 질문은 물어보는 말처럼 들리지만, 말하는 사람이 '답'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확인할 때만 사용된다. 가족이나 권위있는 고위직 인사가 자신의 의견이 이견없이 시행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사용한다.
위기 관리 능력을 통해 진정한 리더십의 능력을 보여주게 된다. 위기라고 느껴질 때 누구나 가장 큰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평안할 때는 조용히 잘 지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는 안절부절하여 제대로 상황을 처리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위기에 강한 사람들은 대부분 리더십이 있다. 자신이 속한 조직의 잠재력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다. 자신이 생각하고 있거나 동의를 받고자 하는 답이 아니라 의사소통을 통해 새롭고 창의적인 답을 구하는 데서 진정한 리더십이 나온다.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항상 질문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파악하고, 간혹 내가 어떤 답을 가지고 있을 때라도 먼저 공개한 후에 더 나은 생각이 나오면 기꺼이 그런 생각를 따른다. 그런 자세가 창의적인 아이디어 창출의 기본 원리다.
질문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보나 이이디어를 얻기 위함이다. 그런 정보나 아이디어를 주는 사람이 무시당하는 것이 아니라 대우받고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에 해야 진정한 소통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주위에서 보는 불행한 일들의 많은 것이 부적절한 질문에서 시작된다. 보이는 힘과 보이지 않는 힘 중에 드러나지 않지만 중요한 것이 질문하는 방식이다. 항상 평범한 진리를 지향할 때 특별한 인생살이의 기회를 만나게 되는 것이 변함없는 인생의 진리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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