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쾌적한 날씨,백두대간 우두령엔 눈이 쌓여 있고 저 멀리 운무 가득.
오늘은 부항댐 둘레길 약 20km를 둘러 보는 것,먼저 부부송(소나무)이 반기고...
깊은 골짝,공비들의 출현으로 망루에서 마을을 보호했다는 역사들...작년 가을엔 붉은 감을 찍었는 데..
할머니는 안 계시고 할아버지께서는 마당에서 일을 하시고...말린 곶감은 손주들에게 다 주었는가?
인적이 없는 길,시원한 바람과 따가운 햇살 물소리를 들으며 아내와 함께 만족한 하루를...
201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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