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없어질 직업에 대한 기사들이 나오곤 한다. 또 종이신문이나 잡지의 미래에 대한 예측도 심심찮게 나온다. 세상은 어떻게든 변화하겠지만, 직업에 헌신하는 노력이나 신문에 실리는 글 자체에는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직업에 투입하는 행동이나 신문과 잡지에 실리는 글이 없어진다기보다는 현재 알고 있는 방식으로 존재하지는 않게 된다는 의미이다. 앞으로 몇 년이 지나면 지금 내가 이해하는 직업의 형태나 신문과 잡지의 모습이 근본적으로 변화할 것이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직업적 근무 형태나 신문잡지의 구독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지켜보는 일은 어린 아이가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는 만큼이나 흥미로운 시간들이 될 것이다. 직업을 지탱해주는 중요한 도덕적 원칙은 '무엇이 사람들에게 최선인가'이다.
앞으로는 정해진 시간에 출근하고 퇴근하거나 원하는 신문이나 잡지의 특정 요소만 단편적으로 구매해서 읽어보게 될지도 모른다. 직업적 일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행위자의 최우선 관심사가 고객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모든 직업과 신문들이 스마트해져서 고객들을 위한 맞춤 콘텐츠를 직접 제공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느 방향으로 나가든 이제 직업과 신문이나 잡지는 자신들의 자리를 조금씩 차지하고 있는 블로그와 웹사이트와의 일전을 치러야한 할 것이다.
무엇이 최선의 선택이 될지 지금 당장에는 알 수가 없다. 단지 좋은 모든 직업적 행위는 지식과 기술,정직,도덕성의 3가지 요소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과감한 결정을 내리고 모험을 할 수 있게 준비해야만 한다는 점이다.
지금까지의 의료자원 분배는 의료관리와 정책에 초점이 맞춰져 왔으나 임상 현장에서는 거시적 이론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요인들이 얽혀 있게 마련이다. 하나의 대원칙이나 이념으로는 삶의 굴곡진 조건들을 모두 아우를 수 없다.
사회적 합의도 이해 당사자의 가치관과 기대가 모두 달라 공정성이 보장되지 않는다. 분배라는 기존의 물질 자원 관리라는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윤리적 관점에서의 논의를 시작해야 할 때이다.
지금까지의 발전방향으로 봤을 때 미래의 고객들이 바라보고 선택하는 직업이나 잡지의 가치 사슬은 어떻게 변할까? 어떤 가치들이 사라지고, 또 새롭게 나타나게 될까? 업계의 규제 관련 변화는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떤 규제에서의 변화가 있을까?
현재의 내가 향후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일을 하며 어떤 신문이나 잡지를 읽고 있을지 정확히 예측하기란 어렵다. 세상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는 없지만,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이 되는 방법은 있다. 삶의 방식을 단순화시켜 직접 제어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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