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장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근거 없는 느긋함으로 아무 생각이나 준비 없이 지내다 일이 눈앞에 닥쳐서야 허겁지겁 뛰는 제 나쁜 습관 때문에 지난 주말 오사카 다녀온다고 나름 정신이 없었나 봅니다. ㅎㅎ 거듭 죄송합니다.
저는 요즘도 길 가장자리나 옹벽의 틈새, 그리도 보도블록 사이에 자리를 잡고 힘차게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리며 자신의 존재를 자랑하는 어린 생명들과 삶의 자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어려움에도 기죽지 않고 용기를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받기도 하고요. ㅎㅎ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드시길 바랍니다. 형수님께도 안부 전해 주시고요. 항상 감사합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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