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은 나이 먹을수록 자식들이 조금 더 빨리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내가 원래 가지고 있는 삶의 지식은 저울에 달듯 아주 조금씩 쌓아온 것이라 한꺼번에 전해줄 수 없어 안타까워한다.
겸손하고 덕이 있는 사람은 항상 다른 사람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에게 좋은 것만을 생각하며 상대의 바람을 이루어주기 위해 도와주고 개발하며 권유하고 격려하지만, 인격이 형편없는 사람은 오히려 그 반대로 한다.
사람들은 원래가 이기적이라 자신의 이익이 걸려 있으면 쉽게 남을 도울 수 없게 마련이다. 진심으로 친구를 대하고 즐거이 다른 사람을 도와 좋은 점은 이루어주고 나쁜 점은 이루어주지 않는다는 말을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기는 어렵다.
주위에 살아가면서 선행을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다른 사람들의 좋은 바람을 이루어주기 위해 때로는 크고 작은 희생을 기꺼이 감수한다. 그런 면에서 진정으로 다른 사람을 도우는 사람들의 인격이 훌륭하다고 칭송을 받는 이유다.
다른 사람들의 좋은 점을 이루어주는 행동에는 본질적으로 다른 사람에 대한 인정과 이해가 깔려있으며, 이를 통해 서로 정신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서로의 인생이 완벽해질 수 있도록 돕게 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이루어준다는 말은 사실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길이다.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은 바로 자기 자신을 돕는 것이기도 하다. 상대가 나의 호의를 받아주는 것 또한 어찌 보면 나의 인품을 완성해주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비록 세상에 좋은 덕을 끼칠 만한 대단한 능력이나 지혜가 없더라도 보잘 것 없는 힘이나마 최선을 다해 사람들을 도울 수는 있다. 나의 자리에서 열성적으로 사람들의 의견과 생각들을 존중하고 작은 힘을 보탤 수 있다면 사회 발전에도 보탬이 될 수 있다.
겸손은 정말 귀한 성품이다.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경지라 해도 부족함이 없다. 겸허한 사람은 매사를 조심하며 자신이 모르는 것을 묻는 것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끊임 없이 세상의 지혜를 섭취하여 정신과 머리를 풍부하게 만든다.
겸손한 사람은 지혜롭고 소양이 있어서 어떤 일을 해도 크게 성공할 수 있고 잘난 척하지 않는 성격 덕에 주위 사람들의 믿음을 한 몸에 받는다. 겸손은 진정한 인간관계의 미덕으로 재능과 깊이 있고 특별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일수록 겸손함이 묻어난다.
세상과 인생에 대해 많이 알수록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스스로 얼마나 보잘 것 없는 존재인지 절감하게 된다. 인간관계에서 내가 있어야 할 자리를 잘 파악하며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매끄럽게 조율하여 삶을 더 높은 단계로 이르게 해주는 열쇠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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