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에 항산화제가 풍부하고, 몸에 좋은 식품은 맞지만. 그런 음식들은 항산화제 뿐만 아니라 독소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몸에 좋다. 과일과 야채에 포함된 유익 물질들은 원래 곤충이나 다른 동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유독물질도 가지고 있다.
이런 물질들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우리 몸안의 세포들이 이겨낼 수 있을 정도로 약한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된다. 예를 들어 브로콜리에는 설포라판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어서 이 물질이 뇌의 대사 경로에 스트레스 반응을 불러 일으켜 항산화효소를 늘려준다.
브로콜리에 항산화제가 들어있는 것은 맞지만, 양이 너무 미미해서 음식물 섭취로 몸에 들어오는 정도로는 뇌에서 항산화제 역할을 할 수 없다. 브로콜리에 들어 있는 유독물질들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 반응을 유발하여 세포를 강화하는 것이다.
음식물의 섭취를 제한하거나 운동을 할 때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도 이와 똑같다. 동물실험에서 쥐에게 주는 음식의 양을 제한하면서 여러가지 실험을 수행하게 하면, 쥐들이 적당한 ATP를 생산하기에 포도당이 부족하게 되어 스트레스를 겪게 된다.
이런 에너지 생산에 스트레스를 겪은 쥐들이 나중에 결과적으로 수명이 무려 40%나 연장되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회복력이란 체내 대사과정에서 생겨나는 폐기물 처리 효소, 신경보호인자, 세포의 예정된 죽음을 늦춰주는 단백질들이 증강되게 해준다.
이런 요소들이 앞으로 닥칠 스트레스의 침략에 대비해 신체를 방비하는 군대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런 요소들이 체내에 쌓아두기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경미한 스트레스를 가하는 것이다.
학습으로 두뇌에, 운동으로 신체에 스트레스를 주고, 섭취하는 열량을 줄이는 동시에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 좋다. 이런 모든 활동은 세포에 부담을 주고 폐기물을 생성해서 적당한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된다.
외부 환경에 적응하는 성장하는 우리 인체의 놀라운 능력이 스트레가 있어야만 발휘된다는 사시른 역설적이다. 하기사 나쁜 면이 조금도 섞여있지 않는 마냥 좋기한 한 일들은 우리 인생살이에서 있을 수 없는 법이다.
자기 존중감이 낮은 사람들은 스트레스 한계점이 낮은데, 어느 쪽이 원인이고, 어느 쪽이 결과인지는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다. 그리고 타고난 성향이나 자란 환경과는 상관 없이 욕구불만을 해소할 길이 없거나 상황을 통제하지 못하면 만성 스트레스가 생긴다.
비록 경미한 스트레스라도 일단 만성화되면 끊임없이 분비되는 코르티솔이 유전적 활동을 불러 일으켜 시냅스 간의 연결을 끊고 수상돌기를 수축시키며 세포들을 죽게 만든다. 그 결과 해마가 건포도처럼 오그라들게 된다.
우리 신체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멈추지 못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가장 명백한 것은 지속적인 스트레스다. 신체가 쉬지 못하면 회복 기능이 작동할 기회가 없어지고, 편도는 계속 신호를 내보내며, 코르티솔 분비량이 건강 수준을 넘어서게 되기 때문이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아름다운 금요일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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