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25.03.09 + 작 성 자 : 이동윤
+ 제     목 : [5귀절 반야심경45-5] 의반야바라밀다고(衣般若波羅密多故) : 부처님의 신통 변화는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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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귀절 반야심경45-5] 의반야바라밀다고(衣般若波羅密多故) : 부처님의 신통 변화는 다양하나 오직 하나의 진실, 반야바라밀에 의지한다는 말이다 :

지금 미리 공부해 두는 것이 좋다. 영리한 말은 채찍 그림자만 봐도 달리는데 어리석은 말은 채찍이 등에 떨어져야 빨리 달려 벗어나야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지금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통의 의미가 도(道)를 닦게 하고자 하는 또 다른 의미일 수도 있다. 일단 나라는 느낌에 대한 주시가 확립되면 더 이상의 노력은 방해가 된다.

깨어 있는 동안 무슨 일을 하든 계속 할 수 있어야 한다. 일하는 시간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매일 한 두 시간만 집중할 수 있다면 일하는 순간에도 계속할 수 있다. 한 두 시간만이라도 올바르게 집중하면 그 집중할 때의 상태가 일하는 동안에도 유지된다. 이것이 성성적적(惺惺寂寂)이 된 것이다. 더 이상 노력한다는 것 자체가 의도가 들어가고 욕구가 들어간 것이기 때문이다.

설거지를 하든 밥을 먹든 얘기를 하든 '나'라는 느낌을 비춰보게 되면 자기가 썼던 마음이 환히 보인다. '아, 내가 옛날에 얘가 이렇게 말하면 이렇게 얘기했구나.'가 보여서 나중엔 창피하다. 상대방이 말하는 의도(意圖)도 다 보인다. 아침에 한 시간 정도 하면 아침에 공부한 힘이 있으니까 낮에 그것이 유지가 된다. 그리고 저녁에 또 수행을 하게 되면 밤에 잠재의식적으로 또 수행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상태를 옛 스님이 뭐라했는가 하면 "깨어진 거울은 다시 비춰볼 수 없고 떨어진 꽃잎은 거듭 피기 어렵다." 자신의 거울이 맑고 맑은 것인데 그것을 자신이 깨뜨린 상태이고, 그 상태에서는 비춰볼 수가 없다. 그래서 그런 것을 알아서 미리 미리 수행하라는 것이다.

깨닫는 일만큼은 자기 자신이 해야 한다. 내 집안의 혈통을 다른 집 부부가 이어줄 수 없듯이 깨달음의 길과 과정 역시 문앞까지 이끌어 줄 수는 있지만, 깨달음의 문을 열고 나오는 것은 오로지 우리 자신의 몫이다. 기도만 한다고 힘도 얻고 아는 것도 생기고 이상한 것이 열리는 것도 경험하지만 궁극의 깨달음은 안 된다고 한다. 현묘하고 미묘한 것은 있으나 삼천육백가지 법의 문을 다 열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깨달음 하나만 얻으면 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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