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과 삶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적당히 평범한 환경의 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자존감의 영향을 지배적으로 받고 있다. 일상의 삶에서 소중하게 여기는 모든 것의 가치도 자존감에서 비롯되는 모습이다.
우리가 명성과 권력, 그리고 부를 갈망하고 다른 사람들의 한없는 인정과 시기까지 열망하게 되는 것도 우리 자신의 소중한 자아가 이 모든 것의 핵심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도를 넘어선 소유는 자기 장식이 된다는 사실 외에는 아무 소용이 없다.
부유한 것과 아주 부유한 것은 욕구 충족과 관련해서는 별 차이가 없을 수도 있지만, 자존감 고양이랴는 깊은 욕구와 관련해서라면 문제가 완전히 다르다. 우리 모두는 자신이 소유한 아름다움이나 장점, 재치나 유머에서 기쁨을 찾게 된다.
이런 덕목을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서 깊은 만족감을 느끼기 때문이며, 중요한 것은 그들의 개인적인 가치이며, 그 외의 것은 이런 개인적 가치에 기여할 때에만 중요해질 뿐이다. 이것은 사회적 수완이 좋은 사람이라면 다 일고 있는 사실이다.
실제로 이런 사회적 덕목들이 모든 사회 생활의 핵심이다.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치고 싶다면 어떻게든 그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 사회적 성공은 따라오게 마련이며, 그렇지 못하고 그들의 자존감을 깍아내린다면 그만큼 적의를 사게 된다.
일상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자존감이 깍여내린 만큼 상대에게 대한 적의 또한 효과적으로 만들어 내고 발퓌하게 된다. 조직에 갓들어온 사람들은 열심히 일해서 팀장 자리에 오르고, 월급과 직위도 꾸준히 올라 다른 사람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싶어한다.
그런 꿈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완전히 익히고, 깔끔한 차림새와 예절만 갖추면 된다는 생각은 사회적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기본적 심리 문제를 보지 못한 것이다. 자신의 목표인 현재 팀장의 눈에 어떻게 보이는 것인가가 중요한 일이다.
승진에 관여하는 사람들의 기분을 얼마나 잘 맞추는지와 깊은 관련되어 있다. 현재의 팀장이 일과 별로 상관없는 문제에서도 아랫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면 자신의 앞길이 탄탄대로에 들어설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팀장이 사소한 문제지만 단 한번이라도 조금이나마 기분이 상했다면, 그것이 아무리 단 한 번뿐이었고 별로 중요하지도 않는 사소한 일이었다 해도 이 신입 조직원의 원대한 포부 앞에는 넘을 수 없는 벽이 들어설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높은 사람들의 농담을 재치 있게 받아주거나 옷차림을 진심으로 칭찬해준다. 아니면 일과 관련하여 윗사람이 보여주는 업무 이해력과 통솔력에 감탄한다. 상대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 본능적으로 상관 없이 좋다고 한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10월 마지막 그믐날 목요일 하루 만끽하세요.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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