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간다는 것이 밝음과 어둠이 교차하듯이 하루를 보내고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듯이 매일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는 과정이다. 내가 삶에서 배우는 가장 큰 가르침은 나의 취약점이 아니라 강점인 분야에서 도전과 모험을 통해 만나게 된다.
나 자신의 능력을 모르고 도전만 좋아하면 계속 실패하면서 좌절감만 더 깊어질 것이 뻔하다. 인생은 항상 나 스스로 먼저 능력을 갖추고 모험을 할 때 비로소 배움과 성공이 늘어나고 더 큰 도전의 길이 열리게 되어 있다.
나의 개인적인 삶의 여정인 인생의 마라톤 대회, 이 세상에 태어나 사라지기 전에 꼭 성취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나 자신만 알고 있다.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도 그런 마라톤 대회가 꼭 하나씩은 있게 마련이다. 내가 아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완주하든 실패하든 결승선을 통과하려는 도전, 즉 출발선을 일단 떠나보는 시도는 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중에 항상 할 일 없이 허비해 버린 지나간 시간들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나이든 사람들일수록 시도했다가 실패한 일보다 시도조차 하지 못했거나 않았던 일들에 더 실망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하지만 결승선을 향해 다가가는 걸음 하나하나마다 명상을 통해 삶의 지혜를 깨치듯이 배우고 느끼는 점이 있다.
나는 지금 인생이라는 24시간 계속 달리는 비공식 울트라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는 실수는 없고 교훈만 있다. 살의 성장은 시작하고 실수하고 실험하고 발전해 가는 과정이다. 실패한 실험은 성공한 실험만큼 필연적인 일부로 존재하게 된다.
살아가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들은 나에게 다양한 형태로 다가오며, 달리지 못해 서 있다면 정체되어 앞으로 나아갈 수 없게 된다. 하루의 달리는 일과를 제대로 완주할 수 있어야 다음 달리기코스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인생은 그런 달리기가 계속 이어지는 울트라 마라톤을 즐기는 피크닉, 즉 마라닉 여정이다. 제대로 하루의 달리기를 성공하기만 하면 결코 끝나지 않고 계속된다. 하루하루 교훈이 없는 삶의 단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살아 있는 동안, 살아 있다는 사실이 앞으로 교훈들을 배울 기회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의미다. 내가 온 몸으로 그런 기회들에게 도전하여 완주의 승부를 걸 마음이 있느냐에 달려 있다. 나에게 필요한 모든 도구와 수단은 나 자신의 선택의 몫이다.
지원해주거나 동반주해줄 사람도 있을 것이지만, 완주해야 할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할 날도 있지만, 그 때마다 나는 항상 스스로 물어볼 것이다. '오늘 대회에서 무얼 배웠지?' 이 질문에 답이 있는 한 나는 계속 매일매일의 마라톤 여행을 즐길 것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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