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세상이나 다른 사람의 눈은 두렵지 않지만, 내 마음이나 자격지심이 그렇게 착각하게 만든다. 세상이 빌붙으려는 마음을 버리고 나 자신의 원칙과 가치기준을 가지고 사회에 봉사하고 이웃을 배려하며 살아가면 된다.
세상에 당연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인생이 뒤틀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 기적 같은 일은 일어나기는 하지만, 당연한 일은 없다. 끊임없는 자기 계발의 노력과 끈기있는 열정적 도전에 따라 기적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
열심히 노력을 해도 기회가 주어질까 말까한 세상에서 기존의 틀이나 형식에 사로잡혀 노력 없이 당연하게 나에게 굴러올 것은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돌 뿐이다. 삶은 가치지향적인 일련의 변화와 변신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생각을 바꾸면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지고 덩달아 인생이 달라지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죽지 못해 산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어떻게 하면 하루라도 더 살 수 있을지?'묻고 다닌다. 삶에 대한 관점이 새롭게 바뀐 결과다.
생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뀌는 이유는 매일 매일의 일상의 삶 하나 하나에 최선을 다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 마음의 바탕에는 평정심이 있다. 이런 평정심을 배우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머, 어쩌면 평생의 과정일 수도 있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처럼 개구리가 점프하기 위해 더 납작 엎드리는 것처럼 현실의 삶의 스트레스들 속에서 방황하는 모습을 발견하는 것은 좋은 징조다. 그런 마음을 볼 수 있다는 자체가 그만큼 진보했다는 증거다.
살아가면서 실패를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실패를 통해 배우고 그런 상황을 차분하고 편안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된다. 평정심을 연습하는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계속 발생할 것이고, 매일 새롭게 다시 시작해야 함을 알고 더 신중하게 된다.
마음의 평정을 잃어버리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평정심을 얼마나 자주 잃어버리고 헤매는지, 다시 평정을 되찾는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가이다. 사람은 항상 오똑이처럼 바로 서게 마련이다.
살면서 나의 평정한 마음을 흐트러뜨리는 환경이나 상황을 마주치더라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그런 녹녹하지 않는 삶의 환경이야말로 나의 저항력을 높여줄 멋진 훈련소이며, 발전 상황을 체크할 수 있는 멋진 시험이다.
편안한 상황에서 누구나 느끼는 평정심이 아니라 위기의 순간에 평정한 마음을 유지한 채 보여주는 태도가 진정한 삶의 모습이다. 늘 배우는 자세로 나의 기량을 완전하게 할 새로운 방법들을 시도하고 즐겁고 재미있게 연습하는 것이 삶의 과정이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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