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세월이 좋아지고, 살아가기 쉬워졌다는 말을 많이 한다. 인터넷에만 접속해도 과거에는 엘리트 공직자나 운 좋은 소수 기업가들에게만 제한적으로 공개되었던 성공에 필요한 정보들에 접근하는 일이 점점 더 쉬워지고 있다.
어떤 사실을 확인하고 싶을 때 인터넷 포털들이 답을 찾아주지 못하는 일은 거의 없다. 대학들의 수준이 글로벌화하면서 서구에만 있는 전문가들 못지 않는 전문가들이 수없이 양산되고 있으며, 이들은 언제라도 기존의 전문가들을 대체할 수 있다.
더 싼 가격에 자신들의 지식을 팔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는 부정적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즉 외과 의사로서의 나의 전문적 지식이 더 이상 나의 경력을 보장해주지 않는 세상이 되었다는 말이다. 책임있는 자리라는 말도 이제는 과거의 향수가 되었다.
오히려 제대로 된 올바른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스마트한 질문을 할 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하고 있다. 창조 경제체제에서 핵심적인 활동가들은 지식만이 아니라 알고 있는 것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내가 아는 기술을 더 많이 현실 세상에 실현해보고 더 많이 실천하고 더 많이 수용할수록 나에게 더 최적화된 기술을 찾게 되고, 세상에 던질 올바른 질문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더 발전하고 커지게 될 것이다.
삶의 핵심은 내가 지향하는 사회적 활동에 자신감을 갖는 것이다. 살아오면서 한번 나 자신을 창의적이라고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이제는 높이 뛰어 올라 도약할 수 있는 세상이다. 창의성은 신이 주는 선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의 재능이 선천적으로 하늘로부터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면 그것은 자신의 일을 회피하고 도전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하다. 세상이 바라고 필요로 하는 아이디어를 내는 것은 자기 자신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취미클럽에서조차 각자의 위치에서 단위조직들이 발전하기 위해 어떤 변화나 혁신이 필요한지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 단지 표현하지 않을 뿐이다. 자신감 부족이거나 거부당하는 것이 걱정되고 싫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지금의 조직이 앞으로 어떻게 되어야 할지 알려주고 그렇게 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 알려줄 수 있기를 원한다. 누구나 혁신적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위치와 입장에서 조직원들에게 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어떤 조직이 혁신을 허용하지 않더라도 개인의 마음 속에 이는 창의적 불꽃까지도 막을 수는 없는 일이다. 혁신의 허용가능성과 관계 없이 이성과 독창성, 그리고 야망은 온전히 나만의 것이다. 어느 누구도 그런 것들을 이용하지 말라고 강제할 수는 없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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