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에 무관심한 사람이나 평온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어떤 사람이 우울증에 빠져 모든 세상사에 시큰둥해진 것을 평정심으로 잘못보기 때문에 생기는 착각이다. 이런 평정심은 결코 유쾌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살아가면서 받게 마련인 스트레스를 의욕이나 삶에 대한 관심으로 잘못 생각하는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살면서도 동시에 평온해질 수 있음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런 사람들은 마음 편하게 있다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까봐 불안해하기 일쑤다.
살아가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매사에 차분하고 평온한 사람이 성급하게 서두르는 사람보다 일에서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는 평소에 괜찮아 보이던 많은 것들이 문제로 다가온다.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는 것들이 구분되지 않고 한꺼번에 몰려오기 때문이다. 그럴 때 평온한 태도로 상황을 바라보면 스트레스로 인해 문제로 받아들였던 것들의 거품이 사라지고 진정한 문제가 부각되고 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오늘날처럼 많은 사람들이 지나치게 바쁘고 긴장된 생활을 하는 와중에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 더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으며 진짜 문제에 대한 더 좋은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외부 세상을 자기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만들거나 이루어지면 내적인 평화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 살아가면서 환경의 변화가 예상을 크게 벗어날 때 화나고 걱정되고 실망하거나 불안을 느끼게 됨을 경험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외부 세상과 나의 내적인 세계와의 긴장관계에서 스트레스가 생겨나게 되기 때문에 나의 기대를 현실에 맞추거나 현실을 기대에 맞춤으로써 외부 세상을 나의 생각에 맞게 만들 수 있을 때 비로소 내적인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된다.
나는 언제나 나의 생각을 완전히 통제할 수 없었음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상상과 꿈으로 점철된 온갖 장면들이 끊임없이 마음과 눈앞을 지나간다. 계속하여 마음이 나에게 하는 독백과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마음을 통제하기는 불가능해도 축구 선수들이 공의 흐름에 개입하듯이 마음의 흐름에 개입할 수는 있다. 생각을 의식함으로써 가능하다. 생각을 붙잡을 수도 있고, 놓아주고 다른 생각으로 대체함으로써 마음의 평온을 회복할 수 있게 된다.
사람들은 누구나 생각하는 대로 느낀다. 매일 감사하는 태도를 가지거나 스트레스가 몰려올 때 단 10분만 신체 활동을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활력이 넘치며 신체 건강이 좋아진다. 마음 챙김을 통해 다루기 힘든 생각이나 행동들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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