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 학자들은 자연의 본성에서 행복한 삶의 가능성을 찾았다. 자연과 우주의 법칙을 알면, 나 자신의 본성을 이해할 수 있고 삶의 순환과 함께 행복이라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계절의 변화에서 보듯이 자연의 법칙은 매 순간 한 치의 예외도 없이 일어난다. 오지 않는 미래라는 시간은 알 수 없으며, 정해진 것 없이 약간은 두렵기도 하고 어쩌면 희망이 없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자동차를 운전할 줄도 모르면서 러시아워에 자동차를 몰고 달려가는 것처럼, 어디에 처박힐지 어떤 사고를 낼지 아무 것도 모른다. 핸들을 어떻게 다루고 어떻게 방향을 틀고 어떻게 가속하고 멈추게 할지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한번만 핸들과 가속과 정지페달의 이용법을 알아 자동차를 통제하는 방법을 알고 나면 자동차는 나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고, 그리하여 아무리 복잡한 도로에서도 안전하게 내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게 된다.
나 자신이 나의 길을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게 놓이고 자신감도 생겨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세상 진리에 바탕을 둔 나만의 인생살이 철학이 형성되었을 때 나타나는 삶의 모습이다.
내가 바라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어떤 행동을 취할지를 알면 실망할 기회도 그만큼 줄어들게 될 것이다. 우주적 삶의 법칙과 조화를 이룬 철학을 내 삶에 반영하기만 하면 놀랍고 즐거운 기쁨이 넘치는 삶을 경험하게 된다.
자동차를 운전할 줄 몰라 역주행하여 인생의 아까운 시간과 가능성들을 다 흘려보내고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주행로로 올바르게 그리고 또 빠르게 달려갈 수 있는 장치를 발견하는 것과 같은 일이다.
우주의 조화를 이루며 살고자 했던 위인들은 하늘과 별, 산과 바다, 우주 공간의 수많은 은하수와 모든 존재들처럼 우리 인간도 우주를 구성하는 절대적인 요소라는 사실을 깨달았던 사람들이다. 두 손이 내 몸의 일부인 것처럼 우리도 우주의 일부다.
나는 내가 경험하는 모든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 세상에 태어나는 방법은 다르지만 세상 만물은 모두 하나의 에너지 덩어리와 비슷하다. 모양은 다 다르지만 각각의 얼음은 물이 동일하게 언 것과 같은 것처럼 똑같은 생명 존재라는 말이다.
우주 전체가 바로 하나의 존재이지만, 이름과 모양에 따라 다르게 보일 뿐이다. 욱체와 영혼이 분리된다는 착각도 내 마음이 작용이며, 그런 착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 또한 내 마음이 작용이다. 보고, 보고. 또 보면서 내 마음 속을 살펴야 하는 이유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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