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을의 막바지,추석 전 후에 볼 수 있는 송이버섯을 보기 위해 아내와 지인과 함께.
천천히 능선을 타고 올라가는 데,굽더덕버섯(굴뚝버섯)이 먼저 반기며 인사를...
중턱을 지난 길 옆,멋진 모습의 송이버섯이 반기고...많은 산꾼들이 지나가는 데 내 눈에 보이다니....
아내가 사진을 찍는다고 자세를 취하면서 우연히 발로 차버린 어린 송이도,이거이 송이가 맞나 안 맞나 격론끝에
뽑아 보니 아이의 고추를 닮은 송이도.한 곳에서 3개를 발견하다니....나머지는 산꾼들에게 맡기고 가던 길을...
전번 주에는 능이버섯과 노루궁뎅이 버섯을 보여주시더니 오늘은 송이버섯과 굽더덕버섯을 보여주시는 산신령님..감사.
지인의 집에서 송이와 능이로 식사를 하고,앞으로 가을의 일출과 일몰을 보고 겨울의 상고대를 감상하면 금년 끝.
201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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