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은 살아가는 순간순간 누구나 가지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누구나 그런 감정에 따라 행동하게 된다. 간혹 때와 장소에 맞지 않게 감정을 표출하고 행동해서 엄청난 손실을 초래할 때도 있다.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집에 와서 가족에게 화풀이하면 열받는 아이가 키우던 개를 발로 차서 불만을 해소하면 놀란 개가 밖으로 도망가다가 차도로 뛰어들면 놀란 운전자가 개를 피하여 갑자기 핸들을 꺽다 길에 있던 자신의 아이를 치는 일도 가능하다.
그래서 전해지는 말에, 화가 나면 화를 다스리고, 기쁠 때는 침착하며, 슬플 때는 슬픔을 환기시킬 줄 알아야 한다. 또한 우울할 때는 기분을 전환하고, 초조할 때는 마음을 달래며, 놀랐을 때는 스스로 안정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왕이면 좋은 것이 좋다고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인생을 즐겁게 만드는 비결이자 최선의 해결책이라는 말은 틀림이 없다. 살다 보면 누구나 하는 일이나 일상생활에서 우울하고 불쾌한 일을 겪게 마련이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부정적인 감정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정상이지만, 그런 부정적인 감정과 싸우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애써 그런 감정을 부정하다가 오히려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이유를 객관적으로 되돌아 따져보고 받아들이는 편이 더 낫다. 그렇게 하고 나면 나를 우울하게 만든 일이 실은 대수롭지 않고, 또한 금방 지나갈 것이라는 사실도 깨달을 수 있다.
인생은 아직 껍질을 벗기지 않는 열매와 같다. 껍질을 벗겨 맛을 보기 전까지는 그 안에 담긴 과육이 상상하는 것만큼 맛있고 영양가가 높을지, 아니면 상해서 먹는 것조차 가능하지 않을지 알 수가 없다.
인생은 길과 같다는 말도 있다. 한번 들어서면 결과와 상관 없이 끝까지 가야 한다. 그 길이 평탄하든 험난하든, 부정적인 감정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발판 삼아 다른 사람에게 용서를 베풀 줄 아는 사람이 가장 좋은 결실을 맺게 된다.
살아가면서 생겨나는 부정적인 감정은 힘과 에너지를 소모하는 지출 계정이고, 긍정적 감정은 축적하는 수입계정이다. 긍정적 감정이 부정적 감정보다 많아질 때라야 비로소 행복이라는 최고의 수익을 내게 되는 것이다.
인생살이에서 기쁨과 괴로움, 성공과 실패가 한순간의 생각 차이로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가 나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다스리고 감정의 주도권을 스스로 잡는다면 그런 마인드콘트롤을 통해 언제든지 긍정적인 기분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드시길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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