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24.05.28 + 작 성 자 : 이동윤
+ 제     목 : 우리 삶은 외부로 보이고자 나를 바꾸는 것 같지만, 내가 만족하는 나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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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든 '나답게' 이 세상의 삶을 살아가고, 또 그에 따른 긍정적 결과들을 누리고 싶어한다. 누구에게 또는 어디에 의지하고 인가를 받아야 하는 삶이 아니라 그저 이심전심으로 마음을 주고 받으며 스스로 깨닫고 수용할 수 있으면 충분하다.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삶이 아니라 나답게 그렇게 살아가야 행복할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지 않던 다른 사람의 삶에도 "너답지 않게 왜 이래?"라며 간섭하거나 들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아, 뭔가 잘못하고 있구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나는 이 방식이나 모습이 나답다고 생각하는데, 저 사람은 왜 다르게 생각하지?'라며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으나, 사실 다른 사람들은 나에 대해서 잘 모르기 마련이다.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모르는 것이 많다.

나만큼 나에 대해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내 코가 석자'라는 말이 그래서 의미를 가진다. 내가 나에게 가장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고, 그런 때에 갑자기 자신에게 '나다움'을 물어보면 대답이 막힐 수 있다.

이럴 때는 마크 트웨인의 오래 전 말이 제 격의 답이 될 수 있다. "춤춰라. 아무도 보지 않는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사랑 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듣는 이가 없는 것처럼. 살아라. 지상이 천국인 것처럼."

나답게 살아가는 사람은 '바람직한 삶'이 아니라 내가 '바라는 삶'을 사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기준을 무조건 따르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기준을 만들어가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이 볼 때 그런 내 삶이 훌륭한 것이 않아도 별 수가 없다.

그냥 나는 나만의 삶의 기준을 만들어 나가는 사람일 뿐이다. 다른 사람들이 볼 때 나의 일상의 모습이 훌륭하지 않거나 무책임해보일 수도 있더라도 별 수가 없다. 내가 좋으면 그만이다. 다른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닌 내 기준에 맞추면 행복해질 수 있다.

그런데 가끔은 나 자신도 내가 누구인지 잘 모를 때가 있다. 이럴 땐 쓸 수 있는 특효약이 있다. 바로 사랑을 하는 것이다. "사랑은 다른 사람에게는 전혀 보이지 않는, 그 사람의 아름답고 고귀한 것을 찾아주고 주시하는 것이다."니체의 말이 참이다.

사랑은 그 사랑하는 사람을 한 차원 높은 곳으로 이끌려는 욕구를 가질 수 있게 된다.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면 상대에게서 무언가 좋은 것을 본다. 그것은 상대가 가진 아름다움이기도 하지만, 나에게도 있고, 내가 추구하는 가치와 맞닿아 있는 것이다.

사랑하는 상대를 통해 나를 더 알아가게 되고, 상대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이려는 동기와 의욕으로 나를 바꾸어 나간다. 미숙했던 내가 사랑함을 통해 보다 더 성숙한 나로 개선되고, 상대에게 보이고자 나를 바꾸는 듯하지만, 실제는 내가 만족하는 나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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