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몸과 마음에 상처 하나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에 그렇기는 아마도 힘들 것이 당연하다. 그런 해소되지 않는 상처의 흔적들이 마음 속 깊이 남아 열등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학교에서 친구가 언어적, 신체적으로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목격한 학생이 괴롭힘을 당한 학생이나 괴롭힌 학생보다 심리적 고통을 더 크게 받는다고 한다. 직접적으로 자신이 연관되지는 않았지만 희생자의 편에서 중재를 하지 않았다는 죄책감을 때문이다.
괴롭힘을 목격한 학생은 앞으로 언젠가 자신도 무방비 상태에서 대책 없이 괴롭힘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걱정하고 이것이 큰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만들기 때문이다. 내가 나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각으로 인생은 흘러가게 마련이다.
성공이든 실패든 자기암시의 결과가 그대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긍정적으로 나를 바라보면 볼수록 점점 더 긍정적인 삶을 살게 되고, 패배자로 보면 볼수록 점점 더 패배자의 길로 인생도 흘러가게 된다는 말이다.
나 자신과 다른 사람의 상태를 비교하며 열등감을 느끼거나 상대를 질투하는데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현재 내가 소유하고 있는 외적 조건이 불충분하다거나 다른 사람에게 비춰지는 나 자신의 모습이 초라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나 스스로를 평가하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얽매이는 태도는 나 자신을 점점더 용기 없고 나약하게 만들 뿐 발전적인 도움이 되지 못한다. 건강하고 건전한 방식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나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누군가를 인생의 롤 모델로 삼고 그 사람의 인생관이나 철학을 배우고 영감을 받는 것은 자신의 성장을 위한 건설적이고 건강한 방식이다. 하지만 상대를 질투하고 부러워하고 좌절하는 일련의 행동들은 내면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신호다.
우선 나 스스로를 비하하고 비난하게 되는 원인을 찾아보자. 미디어나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인물에 자신을 비교하고 있을 수도 있고 주변 친구, 동료, 심지어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에게서 열등감이 촉발됐을 수도 있다.
드라마 속 허구인물의 화려한 삶을 보고 자신의 삶을 초라하게 느끼거나 각종 미디어 매체들이 영웅시하는 인물에게 상대적인 열등감을 느끼는 것은 외부의 시선과 평가에 휩쓸리기 때문이다. 그런 요인들을 찾아 내 마음 속에서 떨쳐버려야 할 생각들이다.
불필요한 생각들을 끄집어내어 버리는 과정을 거쳤다면 이제는 나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할 수 있는 진정한 가치들을 내면에 심을 수 있어야 한다. 온전히 나 자신의 내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방해가 되는 모든 잡념들을 제거하자.
강가를 달리거나 산을 오르거나 명상을 하거나 요가를 하는 등 규칙적인 나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며 내 마음 속 자아가 하는 소리를 들어보는 기회를 늘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드시길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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