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아가는 세상에는 만사가 다 정도가 있게 마련이다. 아무리 듣기 좋은 말도 삼세 번이면 족하고, 아무리 아름다운 물건도 자주 보면 감흥이 떨어지는 것이 정상이다. 처음에는 단물이 가득했던 껌도 자꾸 씹다 보면 어느 새 단물이 다 빠지고, 딱딱하고 질긴 껌 자체만 남는다.
이런 것들이 다 생활 속의 한계 효용의 법칙의 지배를 받기 때문이다. 일상의 일에도 한계 효용의 법칙이 적용될 수 있다. 삶의 환경이 변하지 않고 항상 하던 비슷비슷한 일을 하며, 똑같은 사람들만 만나다 보면 즐거움이라는 단물이 금새 빠지고 지겨운 권태감만 남게 된다.
지루하게 느끼는 것은 단지 감정만이 아니다. 정신적으로 한가하거나, 불평하거나, 미루거나 하는 등의 행동을 포함하는 경험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덜 지루하게 느끼기 위해서는 좀 더 정열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권태감을 자주 느끼는 사람들은 심장마비로 사망할 확률이 2.5배나 높다고 한다.
무슨 일이든 처음 시작할 때는 열정과 호기심이 가득해 모든 일이 즐거워지지고 그만큼 만족스러운 삶을 살게 되지만, 시간이 지나고 열정이 식으면서 동기도 줄어들고 사고방식도 굳어지며, 건설적인 생각보다 현재의 편안함에 안주하려는 고집스런 의식만 강해진다.
환경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말이다. '이만 하면 됐지 뭐!'라는 생각이 혁신의 필요성에서 눈을 돌리게 만든다. 새로운 생각이나 참신한 아이디어가 더 이상 떠오르지 않고 모든 것이 지루하게 반복되는 것처럼 느껴지게 된다.
일에 대한 흥미가 약해지면 일하는 즐거움이나 매력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 심지어 보기도 싫어질 수도 있다. 항상 하던 일이지만, 관점을 바꾸어 보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흥미로운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다시금 일에 대한 열정을 불사를 수 있게 된다.
평소에 항상 열심히 바쁘게 일하는 것도 좋지만, 그런 긴장된 생활이 계속되면 결국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칠 수 있다. 모든 일에서 완벽해지겠다는 욕심을 내려놓고 때때로 스스로에게 쉴 시간을 주는 것도 좋다. 주말에는 컴퓨터를 끄고, 운동을 해보는 것도 좋은 휴식 방법이다.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주위의 조언을 귀담아 듣을 줄도 알아야 한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나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믿고 나 자신의 능력에 자신감을 갖는 것이다. 참을 수 없을 만큼 무료하고 지겨워질 때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면 자신감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
삶의 모든 과정은 그냥 일회성으로 지나가는 시간의 흐름일 뿐이다. 시기를 놓치지 말고 마음가짐만 바르게 가진다면 모든 것이 나의 능력과 실력임을 깨닫고 조금 전까지만 해도 전혀 발견할 수 없었던 새로운 돌파구를 발견하거나 또 하루를 살아갈 용기가 생기게 될 것이다.
일을 사업으로 보고 경영할 수 있는 사람만이 성공에 가까워질 것은 자명한 일이다. 나의 사업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일뿐만 아니라 삶에 대해서도 늘 열정적일 수 있다. 열정만 있다면 일생의 삶이 항상 즐겁고 자신만만할 수 있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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