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사람 수보다 더 많은 꿈과 생각들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 만큼 완벽하거나 공정함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말이다. 단지 상대적으로 나 자신이 느끼는 정도일 뿐 사회 정의도 제 때 구현되기는 불가능함을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세상은 시장바닥"이라는 말처럼 별의별 상인과 소비자들이 존재하여 별의별 수단으로 자신의 이득을 지키려 애쓴다. 불공정한 상황을 인정하고 상대를 원망하거나 자신을 비하하지 말고, 이를 악물고 침착하게 승리의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최고의 덕목이다.
침착함이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마음이 조급하거나 화가 머리끝까지 나더라도 항상 최상의 마음 상태에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차분하게 모든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상태다. 말이 없는 자연처럼 외로움을 참고 견뎌내며 묵묵하게 상황을 감당하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교조주의나 경험주의, 전통적 관념과 습관적 사유의 속박에서 과감히 벗어날 줄 안다. 어떤 일이든 침착해야 발전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침착한 사람은 결코 평범하거나 재미없는 사람이 아니라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음을 알고, 어떤 상황 변화에도 놀라지 않고 가볍게 대처하고, 오만하거나 강한 척하지 않으면서 담담하고, 차분하면서 깊이가 있고, 인자하면서도 명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세상의 온갖 풍파를 다 겪다 보면 감정의 기복도 오르락내리락하게 마련이지만, 침착함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수양하고 훈련을 통해야 이를 수 있는 어떤 세상 초월적 의식이자 경지이다. 단순하고 깨끗한 생활을 통해 정신을 집중할 수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 자신의 부족한 점만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스스로 뛰어난 부분은 무시하거나 그냥 지나친다. 그렇지만 누구나 자신만의 특색있는 삶을 산다. 하루하루 충실히 삶을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 자신의 능력을 최상의 상태로 발휘할 수 있게 된다.
나도 그런 축에 들지만 나이가 들수록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제서야 세상의 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고 오는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이다. 조바심을 내기에 아직은 내가 젊다는 믿음이 있다.
어떤 일을 하든 서두르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면 능력을 최고치로 발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오늘날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는 수많은 일이 뒤얽혀 사람을 답답하게 만든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침착함이다.
평화롭고 담담한 마음으로 주위를 둘러보고 사람 사이의 분쟁을 해결하는 것이다. 냉정하고 침착한 마음을 유지하면 나 자신의 특별한 기운을 표출할 수 있고, 평상심을 갖추고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는 사람이 되어간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드시길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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