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썩 내키지 않지만 해야 할 일들이 있다. 이런 일을 하는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는 마음 속 불안을 완전히 극복하지는 못했더라도 마음 속의 장애는 이미 초월한 상태로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심이 있어야 가능한 일 중에 하나다.
세상에는 나를 깎아 내리지 못해 안달이 난 듯해 보이는 사람도 있다. 동료든 가족이든 이런 사람들의 비판과 무시는 나의 자존감에 심각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삶에는 대책 없는 문제는 없는 법이다. 깎아 내리는 사람은 멀리하면 그것으로 끝이다.
대신에 내 주위를 나를 북돋아주는 사람들로 채우는 것이다. 건강한 사람이 되려면 사람들과의 거리를 건강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 나는 어떤 일로 화가 나거나 슬프거나 외로운 느낌이 들 때는 그냥 밖으로 나가 공원을 한 바퀴 달려본다.
사람마다 외로움을 푸는 방법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사람도 있고 노래방에 가는 사람, 애완동물과 장난하며 노는 사람도 있다. 사랑하는 일이나 사람들과 함께 함으로써 마음 속 불안과 공포를 몰아내고 새로운 다른 감정으로 변화시킨다.
무시나 비판에 따른 불안과 공포가 평소와 다르게 인지되기 시작하면서 그런 감정을 더 이상 부끄럽게 여기지 않게 되고, 그런 부정적 감정이 더 이상 나의 진정한 가치를 더 이상 깎아내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된다.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존감을 세워나가는 것은 평생 해야 하는 일이다. 따지고 보면 양치질이나 샤워하는 것처럼 매일 할 수 있는 일이다. 근육을 키우는 운동을 하듯 훈련도 가능하다. 내적으로 강인해질수록 나 자신을 인정할 줄 알게 된다.
이렇게 해서 강하고 아름다운 정신을 키우면 예전엔 상상도 하지 못했을 일도 할 수 있게 된다. 살다 보면 크게 낙담하는 날이 올 수 있다. 그렇게 만들려 드는 누군가가 반드시 나타날 것이다. 하지만 내가 여기 존재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세상살이의 자세는 "당신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용감하며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강인하고, 자신이 평가하는 것보다 똑똑하다. 내게 약속하라, 언제나 이것을 기억하고 있겠노라고."라는 곰돌이 푸우의 말 바로 그대로 임을 기억하자.
조금씩 달려가다 보면 멀리 마라톤도 가능하듯이 무언가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다 보면 어느 때가 되면 대상이 무엇이든 근원적인 불안과 공포를 극복하는 데 필요한 용기가 생겨나게 된다.
용기를 낸다는 말은 행동에 역점을 둔다는 의미고, 나와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줄 능력이 있음을 알고 있어서, 노력하기를 주저하지만 않으면 원하는 바를 무엇이든 얻을 수 있다는 귀중한 사실을 알게 된다. 용기 있는 사람들이 세상의 행동가들인 이유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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