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은 기본적으로 감정의 기복이 있다고 하더라도 항상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편이다. 화를 내거나 상처를 생각하기보다는 사랑이나 즐거움의 감정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긍정적인 감정이 주조를 이루면서 때로 부정적인 감정의 간섭을 받는다.
기쁨이나 즐거움을 느끼게 되면 행복감 또한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행복해지고 싶다면 매일 매 순간 '나는 즐겁다'는 생각을 떠올리자. 처음에는 효과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반복되면 이유 없이 일렁이던 마음이 어느새 누그러져 있음을 알게 된다.
일상이 항상 우울하거나 힘든 것만 아니라 때로는 기쁨이나 즐거움도 존재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또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각성시킬 필요가 있다. 내가 작은 진료실에서 외래 환자만 보고 있기는 하지만,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아가는 생각만으로도 웃음이 나온다.
수입이 많고 적고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인생이라는 것이 원래가 좋을 때도 있고 그렇지 못할 때도 있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인생은 언제나 건강하고 멋지고 행복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진짜로 즐겁고 중요한 일이다.
세상에 태어난 이상 무엇을 하든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을 뿐이다. 매 순간의 삶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 이유다. 우울하고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찾아올지라도 그것을 쌓고 또 쌓아 깊은 불행의 늪으로 끌고가지 말아야 한다.
삶 속에서 숨어 있으면서 언뜻언뜻 보이는 기쁨과 즐거움을 통해 미처 발견하지 못한 행복을 찾아낼 줄 알아야 한다. 살다 보면 흐린 날도 있고 맑은 날도 있게 마련이다. 흐린 날보다는 맑은 날에 더 무게를 두고, 나쁜 일보다는 좋은 일을 더 마음에 새기자.
물론 가끔은 정말 즐겁지 않을 때도 있겠지만, 그것이 내가 사람이라는 멋진 증거일 뿐이다. 줄곧 순탄하기만 한 인생은 없다. 고통과 상처, 그리고 괴로움에서 자유로울 사람은 아마도 없다. 그럼에도 여전히 긍정적인 면에 집중할 때 인생의 향기로운 꽃이 핀다.
나는 전형적일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보통 이상의 낙천주의자에 속한다. 항상 행복하고 즐겁게 하루를 보내려고 노력한다. 매일 운동삼아 동네 주변이나 거리를 달리는 것도 달리면 행복해지기 때문이며, 그 사실을 나 자신에게 일깨우기 위해서다.
매일 아침 출근을 하면서 나 자신에게 말한다. 나는 오늘 하루를 이렇게 즐거운 기분으로 시작할 것을 선택했다. 나는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고, 이 기분 때문에 화가 날 일이 있더라도 아마 그냥 쉽게 웃어넘길 수 있을 것이다.
삶에는 언제나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전적으로 나 자신에게 달려 있으며, 어떤 것을 선택하는가에 따라 내 인생의 모습 또한 달라지게 된다. 선택의 기로에 섰다면 항상 좋은 쪽, 행복하고 기쁜 쪽의 손을 들어주자.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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